유승민 “완주해서 역전”…심상정 “근로를 노동으로”

입력 2017.05.01 (21:19) 수정 2017.05.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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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제주를 찾아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헌법에 올라 있는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 등이 담긴 노동헌장을 선포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를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상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과 면세특례제도 확대 등 지역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시장 유세에서는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가 탈당 움직임 등 당의 내홍과 관계 없이 끝까지 가서 역전 홈런을 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저보고 단일화를 하느냐, 마느냐 궁금해 하십니다. 여러분, 저 단일화 할까요? (아니요!) 예, 절대 안합니다. 끝까지 갑니다."

유 후보는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내정자가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라며, 검찰이 정치 공작에 가담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헌법상의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 등이 담긴 노동헌장을 선포하며 노동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인터뷰>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재벌 경제 체제를 과감하게 혁신할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심상정!) 비정규직 없는 사회 책임질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따라잡아야 적폐 청산이 되고, 문재인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가 가능해진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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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완주해서 역전”…심상정 “근로를 노동으로”
    • 입력 2017-05-01 21:20:52
    • 수정2017-05-01 2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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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제주를 찾아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헌법에 올라 있는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 등이 담긴 노동헌장을 선포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를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상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조기 개항과 면세특례제도 확대 등 지역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시장 유세에서는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가 탈당 움직임 등 당의 내홍과 관계 없이 끝까지 가서 역전 홈런을 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저보고 단일화를 하느냐, 마느냐 궁금해 하십니다. 여러분, 저 단일화 할까요? (아니요!) 예, 절대 안합니다. 끝까지 갑니다."

유 후보는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내정자가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라며, 검찰이 정치 공작에 가담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헌법상의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 등이 담긴 노동헌장을 선포하며 노동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인터뷰>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재벌 경제 체제를 과감하게 혁신할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심상정!) 비정규직 없는 사회 책임질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심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따라잡아야 적폐 청산이 되고, 문재인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가 가능해진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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