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전직 임원 310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입력 2017.05.02 (19:14) 수정 2017.05.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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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전직 임원을 포함한 회원 310명이 2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피와 땀으로 꽃피우고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권력을 차지한 일부의 사욕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 "문 후보는 우리에게 희망과 믿음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안보를 강조하던 정권이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독교 목회자 3천 명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성서의 가르침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가 되는 나라, 안전하고 풍요로운 나라, 남북이 하나로 평화통일의 나라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문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과 북한 이탈 주민·영화인·농민 그리고 의사 등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전현희 민주당 선대위 직능특보단장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각계 전문가와 단체 회원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만 오천여 명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며 "앞으로도 일반적 시각에서 보수적 성향으로 알려졌던 인사들의 문 후보에 대한 추가 지지가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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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2 19:14:23
    • 수정2017-05-02 19:21:20
    정치
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전직 임원을 포함한 회원 310명이 2일(오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피와 땀으로 꽃피우고 지켜온 자유민주주의가 권력을 차지한 일부의 사욕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 "문 후보는 우리에게 희망과 믿음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안보를 강조하던 정권이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하는 데 일조했다"면서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독교 목회자 3천 명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성서의 가르침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가 되는 나라, 안전하고 풍요로운 나라, 남북이 하나로 평화통일의 나라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문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과 북한 이탈 주민·영화인·농민 그리고 의사 등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전현희 민주당 선대위 직능특보단장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각계 전문가와 단체 회원 등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만 오천여 명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며 "앞으로도 일반적 시각에서 보수적 성향으로 알려졌던 인사들의 문 후보에 대한 추가 지지가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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