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영국 서퍼, 보드에 의지해 32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17.05.05 (07:19) 수정 2017.05.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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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에서 서핑하다 조난을 당한 20대 영국인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해안가에서 20㎞ 떨어진 망망대해에서 32시간을 버텨 제2의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구조 헬기콥터의 밧줄에 의지해 사람 2명이 올라옵니다.

한 명은 구조대원이고 다른 한 명은 조난당했다 구조된 영국인 브라이스씹니다.

지난달 30일 평소처럼 서핑을 나간 브라이스 씨는 갑자기 몰아친 파도와 바람에 밀려 해안가에서 멀어졌습니다.

팔을 아무리 저어도 이미 조류를 탄 서핑보드는 바다 쪽으로 밀려나갔습니다.

<녹취> 매튜 브라이스(서퍼) : "조류가 변했고 바람이 계속 밀어내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해안가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차가운 북해에서 서핑보드에 의지해 밤낮을 보낸 브라이스 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구조 헬기가 브라이스 씨를 발견한 겁니다.

<녹취> 매튜 브라이스(서퍼) : "헬기가 바로 위로 날아오자 보드에서 뛰어내려 보드를 들었어요."

결국, 32시간 만에 망망대해에서 목숨을 건지 브라이스 씨는 가족이 가장 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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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난 영국 서퍼, 보드에 의지해 32시간 만에 구조
    • 입력 2017-05-05 07:24:12
    • 수정2017-05-05 0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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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서핑하다 조난을 당한 20대 영국인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해안가에서 20㎞ 떨어진 망망대해에서 32시간을 버텨 제2의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구조 헬기콥터의 밧줄에 의지해 사람 2명이 올라옵니다.

한 명은 구조대원이고 다른 한 명은 조난당했다 구조된 영국인 브라이스씹니다.

지난달 30일 평소처럼 서핑을 나간 브라이스 씨는 갑자기 몰아친 파도와 바람에 밀려 해안가에서 멀어졌습니다.

팔을 아무리 저어도 이미 조류를 탄 서핑보드는 바다 쪽으로 밀려나갔습니다.

<녹취> 매튜 브라이스(서퍼) : "조류가 변했고 바람이 계속 밀어내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해안가에서 20킬로미터 떨어진 차가운 북해에서 서핑보드에 의지해 밤낮을 보낸 브라이스 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구조 헬기가 브라이스 씨를 발견한 겁니다.

<녹취> 매튜 브라이스(서퍼) : "헬기가 바로 위로 날아오자 보드에서 뛰어내려 보드를 들었어요."

결국, 32시간 만에 망망대해에서 목숨을 건지 브라이스 씨는 가족이 가장 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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