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사전투표…“나라틀 안 바뀌면 명패만 바꾸는 것”

입력 2017.05.05 (09:59) 수정 2017.05.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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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가 5일(오늘) "나라의 틀이 바뀌지 않는 한 대통령 선거는 명패만 바꿀 뿐, 국가 발전과 국민의 안정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구산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나는 이번 대선에서 시종 일관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등 선거제도 개선 없이는 나라 틀이 바뀌지 않는다고 역설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의미는 무능하고 부패했던 대통령 탄핵에서 비롯됐지만, 정치적으로는 제왕적 대통령 권력의 시대를 청산하는 의미가 있다"며 "누가 되는가보다 나라의 틀을 어떻게 다시 짤 것인가가 더 중요해, 투표 과정에서 이런 국민의 의사가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세금을 물쓰듯 하는 선거운동과 선거판 또한 청산해야 할 구시대의 유물"이라며 "언론이 공정방송과 공정언론보도라는 이름으로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선거판도 또 하나의 구시대 폐습을 되풀이할 뿐"이라고 말했다.

투표 현장을 떠나며 이 후보는 "나는 내 주장이 옳다는 것을 시대적으로 증명해 보이고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선 완주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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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사전투표…“나라틀 안 바뀌면 명패만 바꾸는 것”
    • 입력 2017-05-05 09:59:23
    • 수정2017-05-05 10:03:56
    정치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가 5일(오늘) "나라의 틀이 바뀌지 않는 한 대통령 선거는 명패만 바꿀 뿐, 국가 발전과 국민의 안정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구산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나는 이번 대선에서 시종 일관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등 선거제도 개선 없이는 나라 틀이 바뀌지 않는다고 역설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의미는 무능하고 부패했던 대통령 탄핵에서 비롯됐지만, 정치적으로는 제왕적 대통령 권력의 시대를 청산하는 의미가 있다"며 "누가 되는가보다 나라의 틀을 어떻게 다시 짤 것인가가 더 중요해, 투표 과정에서 이런 국민의 의사가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세금을 물쓰듯 하는 선거운동과 선거판 또한 청산해야 할 구시대의 유물"이라며 "언론이 공정방송과 공정언론보도라는 이름으로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선거판도 또 하나의 구시대 폐습을 되풀이할 뿐"이라고 말했다.

투표 현장을 떠나며 이 후보는 "나는 내 주장이 옳다는 것을 시대적으로 증명해 보이고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선 완주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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