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리처드 롱의 ‘대지 미술’ 작품전

입력 2017.05.09 (12:42) 수정 2017.05.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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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멩이와 흙 그리고 나뭇가지 등 자연에서 쉽게 찾을수 있는 소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영국의 예술가 리처드 롱의 작품전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리포트>

런던 외곽 노퍽주에 위치한 영국 초대 총리 로버트 월폴의 저택 '호튼 홀'입니다.

이곳에서는 리처드 롱의 '대지 미술' 작품전이 한창인데요.

홀 밖의 드넓은 잔디에는 회색 돌을 이용한 둥근 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자연 속에서 채취한 갈색 돌의 일렬 배열도 눈에 띕니다.

대지 미술의 핵심은 자연을 아름답게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 본연의 미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리처드 롱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리처드 롱(대지 미술 예술가) : "항상 돌멩이를 사용해 왔습니다. 돌멩이는 자연의 선물이고,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으니까요."

자연 속을 걸어 다니며 땅 위에 지표를 세우고, 돌멩이와 나뭇가지 등을 재배열하며 이 같은 작품을 완성한 건데요.

특히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제로 만들어진 십자가 작품이 이번 전시회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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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리처드 롱의 ‘대지 미술’ 작품전
    • 입력 2017-05-09 12:58:29
    • 수정2017-05-09 13:10:40
    뉴스 12
<앵커 멘트>

돌멩이와 흙 그리고 나뭇가지 등 자연에서 쉽게 찾을수 있는 소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영국의 예술가 리처드 롱의 작품전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리포트>

런던 외곽 노퍽주에 위치한 영국 초대 총리 로버트 월폴의 저택 '호튼 홀'입니다.

이곳에서는 리처드 롱의 '대지 미술' 작품전이 한창인데요.

홀 밖의 드넓은 잔디에는 회색 돌을 이용한 둥근 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자연 속에서 채취한 갈색 돌의 일렬 배열도 눈에 띕니다.

대지 미술의 핵심은 자연을 아름답게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 본연의 미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리처드 롱은 설명합니다.

<인터뷰> 리처드 롱(대지 미술 예술가) : "항상 돌멩이를 사용해 왔습니다. 돌멩이는 자연의 선물이고,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으니까요."

자연 속을 걸어 다니며 땅 위에 지표를 세우고, 돌멩이와 나뭇가지 등을 재배열하며 이 같은 작품을 완성한 건데요.

특히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제로 만들어진 십자가 작품이 이번 전시회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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