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광주 투표소

<앵커 멘트>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은 주요 선거 때마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역인데요.

이번 대선 사전 투표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백미선 기자! 투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중계차가 나와 있는 광주 서구문화센터 투표소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투표장이 붐비지는 않지만 유권자들의 발길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투표장은 한산하지만 광주전남 지역의 투표 열기는 어느 곳보다 뜨겁습니다.

오후 4시 기준 광주의 투표율은 72.9% 전남은 70.5% 여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섬 지역에 설치된 투표소 100곳을 비롯해 광주·전남에는 천2백 36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오늘 저녁 8시 투표가 마무리되면 광주전남 지역 27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개표 작업이 이뤄집니다.

신안 가거도를 비롯해 섬 지역의 투표함들도 배를 이용해 목포 신항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섬 지역의 투표함들이 개표소에 도착하기까지 최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광주는 투표율이 줄곧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선거 열기가 뜨거운 곳인데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광주전남의 투표율이 몇 퍼센트를 기록할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주요 선거마다 전략적 선택을 해온 광주 전남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얼마만큼 지지를 보낼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