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문재인 당선 긴급보도…“한중관계 개선 기대”

입력 2017.05.10 (05:48) 수정 2017.05.1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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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매체들도 문재인 당선인의 승리를 긴급 보도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상하이로 가봅니다.

김태욱 특파원! 중국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아직 당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역시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생방송 도중에 방송을 끊고, '문재인 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결정됐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거의 매시간 한국 대선을 톱뉴스로 다루면서 문재인 당선인의 정치 역정을 조명하고 향후 파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사드 문제 등 한중관계의 변화 가능성인데요,

중국 전문가들은 '한중관계 개선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한반도연구센터는 '새 대통령에게 중국과의 관계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대화를 재개하고 사드 문제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소도 '문재인 당선인이 대북문제에 대해 중국처럼 대화를 강조하고 있어서 한중관계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진핑 지도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의 새 정부를 대화파트너로 삼겠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 측도 한중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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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문재인 당선 긴급보도…“한중관계 개선 기대”
    • 입력 2017-05-10 05:49:07
    • 수정2017-05-10 05: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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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매체들도 문재인 당선인의 승리를 긴급 보도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상하이로 가봅니다.

김태욱 특파원! 중국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아직 당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역시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생방송 도중에 방송을 끊고, '문재인 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결정됐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거의 매시간 한국 대선을 톱뉴스로 다루면서 문재인 당선인의 정치 역정을 조명하고 향후 파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사드 문제 등 한중관계의 변화 가능성인데요,

중국 전문가들은 '한중관계 개선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한반도연구센터는 '새 대통령에게 중국과의 관계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대화를 재개하고 사드 문제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소도 '문재인 당선인이 대북문제에 대해 중국처럼 대화를 강조하고 있어서 한중관계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진핑 지도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의 새 정부를 대화파트너로 삼겠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 측도 한중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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