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침착한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입력 2017.05.11 (12:18)
수정 2017.05.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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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분의 골든타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위기의 순간,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현장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고속철도 역사.
승강장에 있던 20대 청년이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역무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준구(SRT 지제역 역무매니저) : "심폐소생술을 약 2분 정도 시행하고 있었는데 그때 헉헉하면서 호흡이 돌아왔더라고요."
침착한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청년에겐 이 역무원이 생명의 은인입니다.
<녹취> A모 씨(음성변조) : "쓰러져서 호흡이 안 됐었는데 심폐소생술을 해 주셔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걸어가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의식을 잃고, 피까지 토하는 위급한 상황.
한 남성이 지체 없이 쓰러진 남성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시민은 119 관제센터와 영상 통화로 응급 조치법을 전달 받았습니다.
<녹취> 119 관제센터 영상 통화 : "제 속도에 맞춰서 가슴 압박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인터뷰> 이종현(심폐소생술로 환자 구조) : "그때는 오로지 해야 한다는 것밖에 생각 안 했고 그러면서 한 40번쯤 한 거 같아요. 그랬을 때 그분 숨이 정상은 아니지만 숨이 탁 터지는 게 확인이 됐고..."
가까스로 호흡이 돌아온 55살 김용호 씨, 시민들의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김용호 씨 : "저한테는 두 번째 삶이고요. 그분들이 저를 등한시했으면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고 제가 아직 대학생 두 아이의 아빠고 엄청 그분들한테 감사해요."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들의 골든타임은 4분.
시민 영웅들이 있었기에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4분의 골든타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위기의 순간,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현장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고속철도 역사.
승강장에 있던 20대 청년이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역무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준구(SRT 지제역 역무매니저) : "심폐소생술을 약 2분 정도 시행하고 있었는데 그때 헉헉하면서 호흡이 돌아왔더라고요."
침착한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청년에겐 이 역무원이 생명의 은인입니다.
<녹취> A모 씨(음성변조) : "쓰러져서 호흡이 안 됐었는데 심폐소생술을 해 주셔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걸어가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의식을 잃고, 피까지 토하는 위급한 상황.
한 남성이 지체 없이 쓰러진 남성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시민은 119 관제센터와 영상 통화로 응급 조치법을 전달 받았습니다.
<녹취> 119 관제센터 영상 통화 : "제 속도에 맞춰서 가슴 압박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인터뷰> 이종현(심폐소생술로 환자 구조) : "그때는 오로지 해야 한다는 것밖에 생각 안 했고 그러면서 한 40번쯤 한 거 같아요. 그랬을 때 그분 숨이 정상은 아니지만 숨이 탁 터지는 게 확인이 됐고..."
가까스로 호흡이 돌아온 55살 김용호 씨, 시민들의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김용호 씨 : "저한테는 두 번째 삶이고요. 그분들이 저를 등한시했으면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고 제가 아직 대학생 두 아이의 아빠고 엄청 그분들한테 감사해요."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들의 골든타임은 4분.
시민 영웅들이 있었기에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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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의 기적’…침착한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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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1 12:38:35
- 수정2017-05-11 12:40:01
<앵커 멘트>
4분의 골든타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위기의 순간,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현장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고속철도 역사.
승강장에 있던 20대 청년이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역무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준구(SRT 지제역 역무매니저) : "심폐소생술을 약 2분 정도 시행하고 있었는데 그때 헉헉하면서 호흡이 돌아왔더라고요."
침착한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청년에겐 이 역무원이 생명의 은인입니다.
<녹취> A모 씨(음성변조) : "쓰러져서 호흡이 안 됐었는데 심폐소생술을 해 주셔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걸어가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의식을 잃고, 피까지 토하는 위급한 상황.
한 남성이 지체 없이 쓰러진 남성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시민은 119 관제센터와 영상 통화로 응급 조치법을 전달 받았습니다.
<녹취> 119 관제센터 영상 통화 : "제 속도에 맞춰서 가슴 압박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인터뷰> 이종현(심폐소생술로 환자 구조) : "그때는 오로지 해야 한다는 것밖에 생각 안 했고 그러면서 한 40번쯤 한 거 같아요. 그랬을 때 그분 숨이 정상은 아니지만 숨이 탁 터지는 게 확인이 됐고..."
가까스로 호흡이 돌아온 55살 김용호 씨, 시민들의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김용호 씨 : "저한테는 두 번째 삶이고요. 그분들이 저를 등한시했으면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고 제가 아직 대학생 두 아이의 아빠고 엄청 그분들한테 감사해요."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들의 골든타임은 4분.
시민 영웅들이 있었기에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4분의 골든타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위기의 순간,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현장입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고속철도 역사.
승강장에 있던 20대 청년이 갑자기 비틀거리더니 의식을 잃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역무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이준구(SRT 지제역 역무매니저) : "심폐소생술을 약 2분 정도 시행하고 있었는데 그때 헉헉하면서 호흡이 돌아왔더라고요."
침착한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청년에겐 이 역무원이 생명의 은인입니다.
<녹취> A모 씨(음성변조) : "쓰러져서 호흡이 안 됐었는데 심폐소생술을 해 주셔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행용 가방을 끌고 걸어가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의식을 잃고, 피까지 토하는 위급한 상황.
한 남성이 지체 없이 쓰러진 남성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시민은 119 관제센터와 영상 통화로 응급 조치법을 전달 받았습니다.
<녹취> 119 관제센터 영상 통화 : "제 속도에 맞춰서 가슴 압박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인터뷰> 이종현(심폐소생술로 환자 구조) : "그때는 오로지 해야 한다는 것밖에 생각 안 했고 그러면서 한 40번쯤 한 거 같아요. 그랬을 때 그분 숨이 정상은 아니지만 숨이 탁 터지는 게 확인이 됐고..."
가까스로 호흡이 돌아온 55살 김용호 씨, 시민들의 응급 처치 덕분에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김용호 씨 : "저한테는 두 번째 삶이고요. 그분들이 저를 등한시했으면 제가 여기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고 제가 아직 대학생 두 아이의 아빠고 엄청 그분들한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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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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