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판 이산가족 '누가 이 사람을…'
입력 2002.08.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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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 내전이 끝난 아프리카 앙골라에 요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르완다에 사는 마리아 씨는 최근 7년 전 잃어버린 아들 페드로를 찾았습니다.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 출연해 부모를 찾고 있는 페드로를 본 그녀는 한걸음에 아들에게 달려갔습니다.
11살난 주베토도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통해 고향에 살고 있는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그리워하던 부모는 전쟁통에 목숨을 잃고 난 뒤였습니다.
아프리카 최장기 분쟁인 앙골라 내전이 지난 4월 끝나자 TV 방송사는 서둘러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시작했고 헤어진 혈육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산토스(이산가족): 헤어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1992년에 헤어졌으니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어요.
⊙기자: 1인당 방송 시간은 20초, 혈육의 빛바랜 사진을 든 출연자들은 가능한 많은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지금까지 5000여 명의 애끓는 사연이 전파를 탄 가운데 50여 명이 헤어진 가족과 감격스런 재회를 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르완다에 사는 마리아 씨는 최근 7년 전 잃어버린 아들 페드로를 찾았습니다.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 출연해 부모를 찾고 있는 페드로를 본 그녀는 한걸음에 아들에게 달려갔습니다.
11살난 주베토도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통해 고향에 살고 있는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그리워하던 부모는 전쟁통에 목숨을 잃고 난 뒤였습니다.
아프리카 최장기 분쟁인 앙골라 내전이 지난 4월 끝나자 TV 방송사는 서둘러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시작했고 헤어진 혈육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산토스(이산가족): 헤어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1992년에 헤어졌으니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어요.
⊙기자: 1인당 방송 시간은 20초, 혈육의 빛바랜 사진을 든 출연자들은 가능한 많은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지금까지 5000여 명의 애끓는 사연이 전파를 탄 가운데 50여 명이 헤어진 가족과 감격스런 재회를 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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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랜 내전이 끝난 아프리카 앙골라에 요즘 이산가족 찾기 방송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르완다에 사는 마리아 씨는 최근 7년 전 잃어버린 아들 페드로를 찾았습니다.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 출연해 부모를 찾고 있는 페드로를 본 그녀는 한걸음에 아들에게 달려갔습니다.
11살난 주베토도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통해 고향에 살고 있는 할머니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그리워하던 부모는 전쟁통에 목숨을 잃고 난 뒤였습니다.
아프리카 최장기 분쟁인 앙골라 내전이 지난 4월 끝나자 TV 방송사는 서둘러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시작했고 헤어진 혈육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산토스(이산가족): 헤어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1992년에 헤어졌으니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어요.
⊙기자: 1인당 방송 시간은 20초, 혈육의 빛바랜 사진을 든 출연자들은 가능한 많은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지금까지 5000여 명의 애끓는 사연이 전파를 탄 가운데 50여 명이 헤어진 가족과 감격스런 재회를 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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