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식약처 인증’ 마스크 고르세요

입력 2017.05.11 (12:40) 수정 2017.05.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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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한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악의 미세먼지가 닥친 지난 주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밖에 나선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선택하는 기준은 혼란스럽습니다.

자주, 많이 쓰다 보니 가격만 보고 선택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현정(소비자) : "어차피 하루 쓰고 저녁에 버리거든요. 그래서 양 많고 가격 싼 것 그렇게 구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마스크에 따라 미세먼지를 고르는 기능은 천차만별입니다.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것과 그렇지 않은 마스크의 효능 차이를 실험해봤습니다.

소금물 입자를 환경부 미세먼지 기준보다 조금 작은 0.6마이크로미터의 크기로 만들어 통과시켰습니다.

인증을 받은 마스크는 입자를 99% 걸렀지만 인증받지 않은 마스크는 5.8% 천 방한대는 4.7%만 걸렀습니다.

<인터뷰> 최보경(식약처 화장품심사과장) : "KF 옆에 숫자가 써 있는 것은 분진포집효율에 따라서 등급을 나누게 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용도는 KF80 이라고 쓰여 있는 마스크를 (쓰면 됩니다.)"

식약처는 마스크는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빨거나 손수건을 덧대면 모양이 틀어져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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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미세먼지…‘식약처 인증’ 마스크 고르세요
    • 입력 2017-05-11 13:13:20
    • 수정2017-05-11 13: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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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한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악의 미세먼지가 닥친 지난 주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밖에 나선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선택하는 기준은 혼란스럽습니다.

자주, 많이 쓰다 보니 가격만 보고 선택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윤현정(소비자) : "어차피 하루 쓰고 저녁에 버리거든요. 그래서 양 많고 가격 싼 것 그렇게 구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마스크에 따라 미세먼지를 고르는 기능은 천차만별입니다.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것과 그렇지 않은 마스크의 효능 차이를 실험해봤습니다.

소금물 입자를 환경부 미세먼지 기준보다 조금 작은 0.6마이크로미터의 크기로 만들어 통과시켰습니다.

인증을 받은 마스크는 입자를 99% 걸렀지만 인증받지 않은 마스크는 5.8% 천 방한대는 4.7%만 걸렀습니다.

<인터뷰> 최보경(식약처 화장품심사과장) : "KF 옆에 숫자가 써 있는 것은 분진포집효율에 따라서 등급을 나누게 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용도는 KF80 이라고 쓰여 있는 마스크를 (쓰면 됩니다.)"

식약처는 마스크는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빨거나 손수건을 덧대면 모양이 틀어져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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