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수레 끌게요”…‘천사’ 여대생들의 온정
입력 2017.05.12 (17:14)
수정 2017.05.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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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들이 폐지를 줍다 수레가 넘어져 곤경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도운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도로에서 여대생들이 수레를 끕니다.
80대 할머니가 폐지를 싣다가 수레가 넘어진 것을 보고 여대생 3명이 달려온 겁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한 명은 플라스틱 통을 끈으로 묶어 어깨에 한가득 짊어지고, 나머지 두 명은 50kg 이 넘는 수레를 끌고 갑니다.
순찰하던 경찰도 이들을 발견하고 재활용센터까지 600m 거리를 함께 도와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김태범(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신마산 지구대 경위) : "할머니하고 학생들이 다칠까 봐 (순찰차로) 뒤에서 에스코트했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학생들의 봉사정신에 감동 받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걸음에 맞춰 30여 분 동안 수레를 끈 학생들!
재활용센터에 도착한 뒤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달라며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할머니에게 건넸습니다.
학생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알려지는 걸 쑥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서유진(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 "저희가 도와드리면 빨리 끝날 수 있고 찻길이어서 차도 좀 다니고 위험했거든요. (앞으로 할머니 돕도록) 새벽에 순찰하자고 친구들끼리 약속했어요."
곤경에 빠진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들이 폐지를 줍다 수레가 넘어져 곤경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도운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도로에서 여대생들이 수레를 끕니다.
80대 할머니가 폐지를 싣다가 수레가 넘어진 것을 보고 여대생 3명이 달려온 겁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한 명은 플라스틱 통을 끈으로 묶어 어깨에 한가득 짊어지고, 나머지 두 명은 50kg 이 넘는 수레를 끌고 갑니다.
순찰하던 경찰도 이들을 발견하고 재활용센터까지 600m 거리를 함께 도와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김태범(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신마산 지구대 경위) : "할머니하고 학생들이 다칠까 봐 (순찰차로) 뒤에서 에스코트했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학생들의 봉사정신에 감동 받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걸음에 맞춰 30여 분 동안 수레를 끈 학생들!
재활용센터에 도착한 뒤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달라며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할머니에게 건넸습니다.
학생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알려지는 걸 쑥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서유진(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 "저희가 도와드리면 빨리 끝날 수 있고 찻길이어서 차도 좀 다니고 위험했거든요. (앞으로 할머니 돕도록) 새벽에 순찰하자고 친구들끼리 약속했어요."
곤경에 빠진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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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수레 끌게요”…‘천사’ 여대생들의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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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12 17:15:23
- 수정2017-05-12 1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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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들이 폐지를 줍다 수레가 넘어져 곤경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도운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도로에서 여대생들이 수레를 끕니다.
80대 할머니가 폐지를 싣다가 수레가 넘어진 것을 보고 여대생 3명이 달려온 겁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한 명은 플라스틱 통을 끈으로 묶어 어깨에 한가득 짊어지고, 나머지 두 명은 50kg 이 넘는 수레를 끌고 갑니다.
순찰하던 경찰도 이들을 발견하고 재활용센터까지 600m 거리를 함께 도와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김태범(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신마산 지구대 경위) : "할머니하고 학생들이 다칠까 봐 (순찰차로) 뒤에서 에스코트했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학생들의 봉사정신에 감동 받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걸음에 맞춰 30여 분 동안 수레를 끈 학생들!
재활용센터에 도착한 뒤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달라며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할머니에게 건넸습니다.
학생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알려지는 걸 쑥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서유진(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 "저희가 도와드리면 빨리 끝날 수 있고 찻길이어서 차도 좀 다니고 위험했거든요. (앞으로 할머니 돕도록) 새벽에 순찰하자고 친구들끼리 약속했어요."
곤경에 빠진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들이 폐지를 줍다 수레가 넘어져 곤경에 빠진 80대 할머니를 도운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컴컴한 도로에서 여대생들이 수레를 끕니다.
80대 할머니가 폐지를 싣다가 수레가 넘어진 것을 보고 여대생 3명이 달려온 겁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한 명은 플라스틱 통을 끈으로 묶어 어깨에 한가득 짊어지고, 나머지 두 명은 50kg 이 넘는 수레를 끌고 갑니다.
순찰하던 경찰도 이들을 발견하고 재활용센터까지 600m 거리를 함께 도와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김태범(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신마산 지구대 경위) : "할머니하고 학생들이 다칠까 봐 (순찰차로) 뒤에서 에스코트했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학생들의 봉사정신에 감동 받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걸음에 맞춰 30여 분 동안 수레를 끈 학생들!
재활용센터에 도착한 뒤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달라며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할머니에게 건넸습니다.
학생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알려지는 걸 쑥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서유진(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 "저희가 도와드리면 빨리 끝날 수 있고 찻길이어서 차도 좀 다니고 위험했거든요. (앞으로 할머니 돕도록) 새벽에 순찰하자고 친구들끼리 약속했어요."
곤경에 빠진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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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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