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청문요청서 국회 제출…야권 “철저히 검증”

입력 2017.05.13 (06:27) 수정 2017.05.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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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총리 인준 절차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계획이지만 야권은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안보관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청문요청 사유와 이 후보자의 재산 내역, 세금 체납과 범죄 경력 여부 등을 담은 서류가 포함됐습니다.

국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표결 등 심사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 후보자 국회 인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1일) : "국가적 위기인 만큼 초기에 국회와 협치를 해서 무난한, 또 잘 된 인사들이 (청문회를)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 아들이 처음 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았다가,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면제 판정을 받은 점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또 상속 재산 지각 신고 의혹과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의혹, 안보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국민의 시각에서 새로운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 적합성을 비롯해 특히 대북관과 안보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검증하겠습니다."

총리실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가 아들의 입대를 위해 병무청에 낸 탄원서를 공개하며 규정에 의해 군대를 가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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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청문요청서 국회 제출…야권 “철저히 검증”
    • 입력 2017-05-13 06:30:51
    • 수정2017-05-13 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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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총리 인준 절차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계획이지만 야권은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안보관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청문요청 사유와 이 후보자의 재산 내역, 세금 체납과 범죄 경력 여부 등을 담은 서류가 포함됐습니다.

국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표결 등 심사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 후보자 국회 인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1일) : "국가적 위기인 만큼 초기에 국회와 협치를 해서 무난한, 또 잘 된 인사들이 (청문회를)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 아들이 처음 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았다가,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면제 판정을 받은 점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또 상속 재산 지각 신고 의혹과 공직자 재산 신고 누락 의혹, 안보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국민의 시각에서 새로운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 적합성을 비롯해 특히 대북관과 안보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검증하겠습니다."

총리실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가 아들의 입대를 위해 병무청에 낸 탄원서를 공개하며 규정에 의해 군대를 가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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