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대표단 방중…사드 논의 관심

입력 2017.05.13 (21:10) 수정 2017.05.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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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주도하는 경제협력프로젝트 회의, 이른바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우리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한국과 중국 간에 얼마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새 정부 출범 후 첫 해외 파견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포럼 참석을 계기로,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간 갈등 해소를 위해섭니다.

<녹취> 박병석(의원/대표단장) : "돌파구가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되고요.새로운 전기, 양국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돼야 될 겁니다."

박 대표단장은 월요일 중국측 지도층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을 만나고, 현직 고위급과의 면담도 조율중입니다.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전례없이 악화된 북중관계의 회복과 석탄 금수조치 등 대북 제재 해제를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북측대표단은 우리 대표단과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녹취> 박병석(대표단장) : "하루종일 같은 회의장에 있을 거니까, 자연스럽게 접촉이 있지 않겠습니까."

중국이 육상과 해상에 신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대규모 경협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포럼엔 세계 29개국 정상과 110개국 대표단이 참석합니다.

내일(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새 정부 대표단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지가 향후 한중관계 회복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이 곳 외교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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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대표단 방중…사드 논의 관심
    • 입력 2017-05-13 21:16:34
    • 수정2017-05-13 2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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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주도하는 경제협력프로젝트 회의, 이른바 '일대일로' 포럼 참석차 우리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한국과 중국 간에 얼마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새 정부 출범 후 첫 해외 파견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포럼 참석을 계기로,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간 갈등 해소를 위해섭니다.

<녹취> 박병석(의원/대표단장) : "돌파구가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되고요.새로운 전기, 양국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돼야 될 겁니다."

박 대표단장은 월요일 중국측 지도층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을 만나고, 현직 고위급과의 면담도 조율중입니다.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전례없이 악화된 북중관계의 회복과 석탄 금수조치 등 대북 제재 해제를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북측대표단은 우리 대표단과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녹취> 박병석(대표단장) : "하루종일 같은 회의장에 있을 거니까, 자연스럽게 접촉이 있지 않겠습니까."

중국이 육상과 해상에 신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대규모 경협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포럼엔 세계 29개국 정상과 110개국 대표단이 참석합니다.

내일(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새 정부 대표단이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지가 향후 한중관계 회복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이 곳 외교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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