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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90% ‘꿀벌 감염병 확산’…농가 비상
입력 2017.05.15 (07:37) 수정 2017.05.15 (10:2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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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꿀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이 양봉 농가에 확산하고 있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봉 농가입니다.

벌통을 열어보니 죽은 애벌레들이 나옵니다.

토종벌 애벌레가 번데기로 되지 못하고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려 말라 죽은 겁니다.

이 농가에서만 감염된 벌통 12개를 태웠습니다.

<인터뷰> 이범택(양봉 농민) : "자식을 잃는 것 같은 느낌?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그때는..."

최근 양평군에서만 농가 5곳에서 이 병이 생겨 벌통 27개를 소각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하남과 성남 등에서도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해 벌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감염된 애벌레 한 마리가 다른 벌 수 만 마리를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병이 발생하면 당국에 신고하고 감염된 벌통은 태우거나 격리시켜서 전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정봉(경기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학팀장) : "2킬로미터 반경까지는 날아다니면서 다른 농가의 벌들도 같이 와서 채취하는 과정에서 전염이 되기 때문에..."

국내에선 2009년에 처음으로 발생한 뒤 해마다 수십 농가에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90%가 넘어 꿀벌 에이즈로 불립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서 벌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에 강한 벌 품종을 개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치사율 90% ‘꿀벌 감염병 확산’…농가 비상
    • 입력 2017-05-15 07:49:25
    • 수정2017-05-15 10:29: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꿀벌 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이 양봉 농가에 확산하고 있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봉 농가입니다.

벌통을 열어보니 죽은 애벌레들이 나옵니다.

토종벌 애벌레가 번데기로 되지 못하고 낭충봉아부패병에 걸려 말라 죽은 겁니다.

이 농가에서만 감염된 벌통 12개를 태웠습니다.

<인터뷰> 이범택(양봉 농민) : "자식을 잃는 것 같은 느낌?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그때는..."

최근 양평군에서만 농가 5곳에서 이 병이 생겨 벌통 27개를 소각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하남과 성남 등에서도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해 벌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감염된 애벌레 한 마리가 다른 벌 수 만 마리를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병이 발생하면 당국에 신고하고 감염된 벌통은 태우거나 격리시켜서 전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정봉(경기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학팀장) : "2킬로미터 반경까지는 날아다니면서 다른 농가의 벌들도 같이 와서 채취하는 과정에서 전염이 되기 때문에..."

국내에선 2009년에 처음으로 발생한 뒤 해마다 수십 농가에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90%가 넘어 꿀벌 에이즈로 불립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서 벌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에 강한 벌 품종을 개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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