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주장

입력 2017.05.15 (12:08) 수정 2017.05.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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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이라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은 화성 12형으로 최고 고도 2천 킬로미터, 비행거리 780여킬로미터를 날아가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며,

미 본토가 타격권안에 들어와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는 어제 평양시각으로 새벽 4시 58분, 우리 시각 5시 28분에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2천 111.5킬로미터, 비행거리는 787킬로미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시험발사는 대형 중량의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사일을 확증할 목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4500킬로미터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또 재돌입환경 속에서 탄두의 유도특성과 폭발체계의 동작 정확성을 확증했다고 말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핵심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성능을 시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정은은 어제 현장에서 시험 발사를 참관하며, 미국이 경거망동으로 북한을 섣불리 건드린다면 사상 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미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북한의 타격권안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평안북도 구성은 평양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북한이 올해 2월 12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한 곳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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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주장
    • 입력 2017-05-15 12:12:09
    • 수정2017-05-15 13: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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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이라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은 화성 12형으로 최고 고도 2천 킬로미터, 비행거리 780여킬로미터를 날아가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며,

미 본토가 타격권안에 들어와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는 어제 평양시각으로 새벽 4시 58분, 우리 시각 5시 28분에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2천 111.5킬로미터, 비행거리는 787킬로미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시험발사는 대형 중량의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사일을 확증할 목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4500킬로미터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또 재돌입환경 속에서 탄두의 유도특성과 폭발체계의 동작 정확성을 확증했다고 말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핵심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성능을 시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정은은 어제 현장에서 시험 발사를 참관하며, 미국이 경거망동으로 북한을 섣불리 건드린다면 사상 최대의 재앙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미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가 북한의 타격권안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평안북도 구성은 평양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북한이 올해 2월 12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한 곳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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