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보수 공사 착수

입력 2017.05.16 (12:51) 수정 2017.05.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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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가 대규모 보수 공사에 들어갑니다.

음악 소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리포트>

요트의 돛 모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

얼핏 완벽해 보이는 건축물이지만 돛 모양의 구조로 인해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청중에게 명료하게 전달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마크 로빈슨(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 "안개에 싸여있는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할 때 팀원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여기서는 다른 단원의 연주 소리를 들을 수 없어요."

이달 말 문제 해결을 위한 보수 공사가 시작됩니다.

정밀한 실험을 거쳐 최적의 음향 반사판을 설치하고 무대 역시 음악 전달에 가장 적합한 높이로 조절될 예정입니다.

무대 뒤 음향 장비도 모두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인터뷰> 루이스 헤론(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CEO) : "실험 결과 오케스트라를 덮고 있던 아크릴 상자를 걷어낸 것처럼 소리가 명료해졌어요."

보수 공사를 위해 1973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오페라 하우스의 일부가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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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보수 공사 착수
    • 입력 2017-05-16 12:54:51
    • 수정2017-05-16 12:58:30
    뉴스 12
<앵커 멘트>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가 대규모 보수 공사에 들어갑니다.

음악 소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리포트>

요트의 돛 모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

얼핏 완벽해 보이는 건축물이지만 돛 모양의 구조로 인해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청중에게 명료하게 전달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마크 로빈슨(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 "안개에 싸여있는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할 때 팀원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여기서는 다른 단원의 연주 소리를 들을 수 없어요."

이달 말 문제 해결을 위한 보수 공사가 시작됩니다.

정밀한 실험을 거쳐 최적의 음향 반사판을 설치하고 무대 역시 음악 전달에 가장 적합한 높이로 조절될 예정입니다.

무대 뒤 음향 장비도 모두 새것으로 교체됩니다.

<인터뷰> 루이스 헤론(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CEO) : "실험 결과 오케스트라를 덮고 있던 아크릴 상자를 걷어낸 것처럼 소리가 명료해졌어요."

보수 공사를 위해 1973년 개관이래 처음으로 오페라 하우스의 일부가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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