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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사’ 학생 불법 동원…교수 2명 구속
입력 2017.05.16 (21:24) 수정 2017.05.16 (21:5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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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앞두고, 정당의 특정후보 지지모임에 대학생을 불법 동원했던 교수들이 구속됐습니다.

교수가 학생들을 속여 정치적 목적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검찰은 엄벌의지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 전 전주에서 열린 당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 지지 모임!

이 곳에 전북의 한 사립대 태권도학과 학생 백70여 명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대학 태권도학과장인 51살 최 모 교수가 학생들을 동원한 겁니다.

<녹취> ○○대학 동원 학생(음성변조) : "모르고 간 학생들이 정말 대부분이고요, 관광버스 4대 중에서 '저 혼자만 안 가겠습니다.' 이러기에는 좀…."

검찰 조사결과, 최 교수는 동료 교수와 관련 연구원 2명에게 학생들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참석 학생들에게는 1인당 3만 6천 원 어치 음식물을 제공하고 7천 원짜리 영화관람을 하게하는 등 8백25만 원 상당의 돈을 썼습니다.

검찰은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최 교수 등 교수 2명을 구속하고, 관련 연구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교수들이 직위를 이용해 정치적 판단력이 완벽하지 않은 학생들을 정치 현장으로 속여 데리고 간 행위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동원된 학생들은 정치행사에 간다는 것을 몰랐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 벌어진 엇나간 선거 개입이 구속 등 사법 처리로까지 이어지면서 대학가가 큰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정치 행사’ 학생 불법 동원…교수 2명 구속
    • 입력 2017-05-16 21:25:59
    • 수정2017-05-16 21:50:36
    뉴스 9
<앵커 멘트>

대선을 앞두고, 정당의 특정후보 지지모임에 대학생을 불법 동원했던 교수들이 구속됐습니다.

교수가 학생들을 속여 정치적 목적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검찰은 엄벌의지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 전 전주에서 열린 당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역 지지 모임!

이 곳에 전북의 한 사립대 태권도학과 학생 백70여 명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대학 태권도학과장인 51살 최 모 교수가 학생들을 동원한 겁니다.

<녹취> ○○대학 동원 학생(음성변조) : "모르고 간 학생들이 정말 대부분이고요, 관광버스 4대 중에서 '저 혼자만 안 가겠습니다.' 이러기에는 좀…."

검찰 조사결과, 최 교수는 동료 교수와 관련 연구원 2명에게 학생들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참석 학생들에게는 1인당 3만 6천 원 어치 음식물을 제공하고 7천 원짜리 영화관람을 하게하는 등 8백25만 원 상당의 돈을 썼습니다.

검찰은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최 교수 등 교수 2명을 구속하고, 관련 연구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교수들이 직위를 이용해 정치적 판단력이 완벽하지 않은 학생들을 정치 현장으로 속여 데리고 간 행위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동원된 학생들은 정치행사에 간다는 것을 몰랐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 벌어진 엇나간 선거 개입이 구속 등 사법 처리로까지 이어지면서 대학가가 큰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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