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대면 ‘결제 끝’…생체인식 급성장

입력 2017.05.16 (21:42) 수정 2017.05.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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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물건을 살 수 있는 무인 편의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손바닥의 정맥이 결제 수단이 되는데요.

정맥과 지문, 홍채 등을 인증 수단으로 쓰는 생체 인증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생체 인식 무인 편의점입니다.

손바닥 정맥을 인식시켜 매장에 들어갑니다.

물품을 골라 무인 계산대에 올리면, 가격은 기계가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녹취> "손바닥을 올려주세요."

결제도 단말기에 손바닥만 대면 끝입니다.

금액은 미리 입력된 신용카드사로 자동 통보됩니다.

<인터뷰> 최지현(직장인) : "지갑 놓고 다니고, 휴대전화 놓고 다니고 이럴 때, 다시 집에 안 들어가도 될 것 같아서..."

<인터뷰> 김영혁(편의점 업체 상무) : "사전에 등록만 하시면 빈손으로, 맨몸으로 오셔도 결재가 가능한 쇼핑 편리함의 극대화를..."

지문과 정맥 홍채 얼굴을 활용한 생체 인식 시장은 날로 진화 중입니다.

이 보안업체는 얼굴이 곧 출입증입니다.

사진 대조 수준을 넘어 세월의 변화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성(보안업체수석연구원) : "100만 장 넘는 얼굴 인식 데이터들을 취득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들, 주름이나 다른 특징의 변화들도 스스로 학습하면서..."

특히 본인 인증에 '생체 인식 기술'을 이용하는 건, 정보 도용이나 위조가 어렵다는 점. 바로 보안성 때문입니다.

몸의 정보가 암호가 되는 생체 인식 시장은 해마다 15% 안팎 성장하며 연간 4천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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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바닥 대면 ‘결제 끝’…생체인식 급성장
    • 입력 2017-05-16 21:44:49
    • 수정2017-05-16 2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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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물건을 살 수 있는 무인 편의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손바닥의 정맥이 결제 수단이 되는데요.

정맥과 지문, 홍채 등을 인증 수단으로 쓰는 생체 인증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생체 인식 무인 편의점입니다.

손바닥 정맥을 인식시켜 매장에 들어갑니다.

물품을 골라 무인 계산대에 올리면, 가격은 기계가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녹취> "손바닥을 올려주세요."

결제도 단말기에 손바닥만 대면 끝입니다.

금액은 미리 입력된 신용카드사로 자동 통보됩니다.

<인터뷰> 최지현(직장인) : "지갑 놓고 다니고, 휴대전화 놓고 다니고 이럴 때, 다시 집에 안 들어가도 될 것 같아서..."

<인터뷰> 김영혁(편의점 업체 상무) : "사전에 등록만 하시면 빈손으로, 맨몸으로 오셔도 결재가 가능한 쇼핑 편리함의 극대화를..."

지문과 정맥 홍채 얼굴을 활용한 생체 인식 시장은 날로 진화 중입니다.

이 보안업체는 얼굴이 곧 출입증입니다.

사진 대조 수준을 넘어 세월의 변화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성(보안업체수석연구원) : "100만 장 넘는 얼굴 인식 데이터들을 취득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들, 주름이나 다른 특징의 변화들도 스스로 학습하면서..."

특히 본인 인증에 '생체 인식 기술'을 이용하는 건, 정보 도용이나 위조가 어렵다는 점. 바로 보안성 때문입니다.

몸의 정보가 암호가 되는 생체 인식 시장은 해마다 15% 안팎 성장하며 연간 4천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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