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역대 최대로 거행…文 대통령 노래 제창

입력 2017.05.18 (11:46) 수정 2017.05.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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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4년 만에 대통령 참석…‘열린 기념식’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역대 최대 규모로 거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참석자들과 5·18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오늘(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을 포함한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5·18 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을 포함한 정부 인사, 여야 정치권 인사, 5·18 유공자·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함께 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5·18 유공자와 단체뿐 아니라 4·19 혁명을 비롯한 주요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단체들이 대거 초청됐다.

기념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직접 헌화·분향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서에서는 좌우의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노래를 함께 불렀다.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방식으로 부른 것은 9년 만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일부 보수 진영의 반발로 2009년부터 무대의 합창단이 부르면 원하는 참석자들만 따라 부르는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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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8 11:46:19
    • 수정2017-05-18 13:13:16
    정치

[연관 기사] [뉴스12] 4년 만에 대통령 참석…‘열린 기념식’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역대 최대 규모로 거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참석자들과 5·18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오늘(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을 포함한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5·18 정신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을 포함한 정부 인사, 여야 정치권 인사, 5·18 유공자·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함께 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5·18 유공자와 단체뿐 아니라 4·19 혁명을 비롯한 주요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단체들이 대거 초청됐다.

기념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직접 헌화·분향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서에서는 좌우의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노래를 함께 불렀다.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 방식으로 부른 것은 9년 만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일부 보수 진영의 반발로 2009년부터 무대의 합창단이 부르면 원하는 참석자들만 따라 부르는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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