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난폭 운전자, 100일 동안 260명 검거

입력 2017.05.19 (19:16) 수정 2017.05.19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남 지역 고속도로에서 보복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 2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 양보하진 않는다고 고속버스에 보복운전을 하다 충돌해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고속버스 앞으로 끼어들려다 실패합니다.

그런데 이 화물차 운전자, 옆 차로로 계속 고속버스를 따라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고 운전을 하면서 고개를 돌려 고속버스를 힐끗힐끗 쳐다봅니다.

앞차에 막혀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따라붙어 급차로 변경을 시도하다가 끝내 고속버스와 충돌하고 맙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고속버스 승객 6명도 다쳤습니다.

흰색 수입차 한 대가 쏜살같이 고속도로를 달려갑니다.

암행순찰차가 따라가지만, 꽁무니도 보이지 않습니다.

속도를 올려 쫓아가 수입차를 발견하는 순간, 암행순찰차의 속도는 시속 206km를 기록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최고 시속 230km로 고속도로를 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지난 2월부터 100일 동안 경남지역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보복, 난폭운전자만 260여 명.

경찰은 이들을 형사입건하고 단순 과속으로 적발된 230명에게는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복·난폭 운전자, 100일 동안 260명 검거
    • 입력 2017-05-19 19:21:23
    • 수정2017-05-19 19:34:26
    뉴스 7
<앵커 멘트>

경남 지역 고속도로에서 보복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 26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 양보하진 않는다고 고속버스에 보복운전을 하다 충돌해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 한 대가 고속버스 앞으로 끼어들려다 실패합니다.

그런데 이 화물차 운전자, 옆 차로로 계속 고속버스를 따라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고 운전을 하면서 고개를 돌려 고속버스를 힐끗힐끗 쳐다봅니다.

앞차에 막혀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따라붙어 급차로 변경을 시도하다가 끝내 고속버스와 충돌하고 맙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고속버스 승객 6명도 다쳤습니다.

흰색 수입차 한 대가 쏜살같이 고속도로를 달려갑니다.

암행순찰차가 따라가지만, 꽁무니도 보이지 않습니다.

속도를 올려 쫓아가 수입차를 발견하는 순간, 암행순찰차의 속도는 시속 206km를 기록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최고 시속 230km로 고속도로를 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지난 2월부터 100일 동안 경남지역 고속도로에서 적발된 보복, 난폭운전자만 260여 명.

경찰은 이들을 형사입건하고 단순 과속으로 적발된 230명에게는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