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인 윤곽…보혁 조화·능력 중시

입력 2017.05.21 (21:05) 수정 2017.05.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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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1일) 인사로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개혁 성향의 장하성 정책실장과 보수 성향의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균형을 맞추고...

내각에선 관료 출신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집행력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하성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재벌저격수로 불리며 재벌 중심 경제를 비판해 왔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경제 개혁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지배 구조 개선, 중소기업과 골목 상권 보호 등 재벌개혁과 경제정의 실천 정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장하성(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 "재벌 개혁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강자, 새로운 성공기업, 또는 새로운 중소기업의 성공신화 이런 것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보수 성향의 김광두 서강대 교수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위원장으로 발탁했습니다.

유명무실했던 국민경제자문회의에 힘을 실어주면서 보수층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저와는 다소) 다른 시각에서 정치 경제를 바라보던 분입니다. 그러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당시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최고위직 경제관료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특히 예산분야 전문가입니다.

문 대통령의 일자리,복지 공약 등 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관련 재원을 마련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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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라인 윤곽…보혁 조화·능력 중시
    • 입력 2017-05-21 21:06:20
    • 수정2017-05-21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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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1일) 인사로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개혁 성향의 장하성 정책실장과 보수 성향의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균형을 맞추고...

내각에선 관료 출신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집행력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하성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재벌저격수로 불리며 재벌 중심 경제를 비판해 왔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경제 개혁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지배 구조 개선, 중소기업과 골목 상권 보호 등 재벌개혁과 경제정의 실천 정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장하성(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 "재벌 개혁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강자, 새로운 성공기업, 또는 새로운 중소기업의 성공신화 이런 것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보수 성향의 김광두 서강대 교수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위원장으로 발탁했습니다.

유명무실했던 국민경제자문회의에 힘을 실어주면서 보수층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저와는 다소) 다른 시각에서 정치 경제를 바라보던 분입니다. 그러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당시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최고위직 경제관료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특히 예산분야 전문가입니다.

문 대통령의 일자리,복지 공약 등 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관련 재원을 마련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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