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서버 마비…운항 지연·예매 먹통

입력 2017.05.22 (17:05) 수정 2017.05.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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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한진그룹의 서버가 마비돼 대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도 끊겨 항공권 예약과 변경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진그룹의 서버가 어젯밤 10시 반부터 마비돼 오늘 오전 7시가 돼서야 복구됐습니다.

시스템이 멈추면서 소속사인 대한항공 여객기 39편과 진에어 여객기 2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특히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30분 발리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630편은 공항 이용 제한 시간에 걸려 12시간 넘게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한진그룹 측은 전산 시스템이 멈추면서 비행기표 발권과 수하물 선적을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해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버가 마비된 동안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도 끊겨 항공권 예약과 변경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한진택배 홈페이지도 접속이 되지 않아 택배예약이나 실시간 배송정보 확인 등 인터넷 서비스를 쓸 수 없었습니다.

한진그룹 측은 전기 설비를 점검하던 중 전원공급장치 이상으로 발생한 문제라며 사이버테러나 랜섬웨어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측은 대한항공사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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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그룹 서버 마비…운항 지연·예매 먹통
    • 입력 2017-05-22 17:07:19
    • 수정2017-05-22 17: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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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한진그룹의 서버가 마비돼 대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도 끊겨 항공권 예약과 변경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진그룹의 서버가 어젯밤 10시 반부터 마비돼 오늘 오전 7시가 돼서야 복구됐습니다.

시스템이 멈추면서 소속사인 대한항공 여객기 39편과 진에어 여객기 2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특히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30분 발리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630편은 공항 이용 제한 시간에 걸려 12시간 넘게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한진그룹 측은 전산 시스템이 멈추면서 비행기표 발권과 수하물 선적을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해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버가 마비된 동안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도 끊겨 항공권 예약과 변경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한진택배 홈페이지도 접속이 되지 않아 택배예약이나 실시간 배송정보 확인 등 인터넷 서비스를 쓸 수 없었습니다.

한진그룹 측은 전기 설비를 점검하던 중 전원공급장치 이상으로 발생한 문제라며 사이버테러나 랜섬웨어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측은 대한항공사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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