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10대 무면허 운전에 무방비
입력 2017.05.24 (06:52)
수정 2017.05.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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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이나 스마트 앱을 통해 차를 빌릴 수 있는 이른바 '카 셰어링'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차를 빌릴 때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 10대 무면허 운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SUV 차량 한 대가 인도를 돌진합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춘 이 차량 운전자는 17살의 무면허자였습니다.
지하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은 이 차량도 10대 무면허자가 몰았습니다.
사고차량은 모두 부모의 명의를 도용해 '카 셰어링' 으로 빌린 겁니다.
카셰어링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앱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면허증 번호만 등록하면 누구든 쉽게 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카 셰어링 차량이 주차돼 있는 한 주차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예약자와 실제 이용자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없이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다보니, 미성년자들도 성인 명의를 도용하면 차량 이용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인터뷰> 임형진(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 : "빌리는 사람의 신원 확인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빌려주는 차 회사에서 관리자를 두고 빌리는 사람의 신원을 정확히 하고 그 사람이 운전할 수 있도록.."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내는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80여 건.
편리하다는 이유로 카셰어링이 인기지만, 10대 무면허 운전에는 무방비로 뚫려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 앱을 통해 차를 빌릴 수 있는 이른바 '카 셰어링'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차를 빌릴 때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 10대 무면허 운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SUV 차량 한 대가 인도를 돌진합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춘 이 차량 운전자는 17살의 무면허자였습니다.
지하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은 이 차량도 10대 무면허자가 몰았습니다.
사고차량은 모두 부모의 명의를 도용해 '카 셰어링' 으로 빌린 겁니다.
카셰어링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앱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면허증 번호만 등록하면 누구든 쉽게 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카 셰어링 차량이 주차돼 있는 한 주차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예약자와 실제 이용자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없이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다보니, 미성년자들도 성인 명의를 도용하면 차량 이용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인터뷰> 임형진(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 : "빌리는 사람의 신원 확인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빌려주는 차 회사에서 관리자를 두고 빌리는 사람의 신원을 정확히 하고 그 사람이 운전할 수 있도록.."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내는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80여 건.
편리하다는 이유로 카셰어링이 인기지만, 10대 무면허 운전에는 무방비로 뚫려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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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셰어링’ 10대 무면허 운전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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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4 07:03:59
- 수정2017-05-24 07:24:11
<앵커 멘트>
인터넷이나 스마트 앱을 통해 차를 빌릴 수 있는 이른바 '카 셰어링'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차를 빌릴 때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 10대 무면허 운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SUV 차량 한 대가 인도를 돌진합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춘 이 차량 운전자는 17살의 무면허자였습니다.
지하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은 이 차량도 10대 무면허자가 몰았습니다.
사고차량은 모두 부모의 명의를 도용해 '카 셰어링' 으로 빌린 겁니다.
카셰어링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앱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면허증 번호만 등록하면 누구든 쉽게 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카 셰어링 차량이 주차돼 있는 한 주차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예약자와 실제 이용자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없이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다보니, 미성년자들도 성인 명의를 도용하면 차량 이용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인터뷰> 임형진(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 : "빌리는 사람의 신원 확인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빌려주는 차 회사에서 관리자를 두고 빌리는 사람의 신원을 정확히 하고 그 사람이 운전할 수 있도록.."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내는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80여 건.
편리하다는 이유로 카셰어링이 인기지만, 10대 무면허 운전에는 무방비로 뚫려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 앱을 통해 차를 빌릴 수 있는 이른바 '카 셰어링'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차를 빌릴 때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가 없어 10대 무면허 운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SUV 차량 한 대가 인도를 돌진합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춘 이 차량 운전자는 17살의 무면허자였습니다.
지하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은 이 차량도 10대 무면허자가 몰았습니다.
사고차량은 모두 부모의 명의를 도용해 '카 셰어링' 으로 빌린 겁니다.
카셰어링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앱에서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면허증 번호만 등록하면 누구든 쉽게 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카 셰어링 차량이 주차돼 있는 한 주차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예약자와 실제 이용자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없이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다보니, 미성년자들도 성인 명의를 도용하면 차량 이용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인터뷰> 임형진(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 : "빌리는 사람의 신원 확인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빌려주는 차 회사에서 관리자를 두고 빌리는 사람의 신원을 정확히 하고 그 사람이 운전할 수 있도록.."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내는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80여 건.
편리하다는 이유로 카셰어링이 인기지만, 10대 무면허 운전에는 무방비로 뚫려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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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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