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웃음의 암 치료 효과’ 연구 시작

<앵커 멘트>

웃음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웃음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가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오사카 국제 암센터입니다.

통원 중인 암 환자 40여 명 앞에서 만담 공연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가쓰라 분시(만담가) : "많이 웃고 스트레스를 발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많이 웃어주시지 않으면 제가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인터뷰> 암 환자 : "화난 것처럼 인생을 보내는 것보다 1시간이라도 웃으면서 즐겁게 보내는 게 좋죠."

이 연구의 대표자인 의사 미야시로 씨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객관적 수치를 중시하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미야시로 이사오(오사카 국제 암센터 의사) : "가능한 한 적절한 지표, 보편적이고 국제적으로 통하는 지표를 사용해 (검증할 생각입니다.)"

병원에서는 격주로 8번 만담 공연이 열리는데요.

8번 모두 관람한 환자와 절반인 4번만 관람한 환자 간에 면역 기능 등에 차이가 생기는지 검증해 그 결과를 과학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