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필리핀 두테르테, 반군 진압 위해 ‘계엄령’ 선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반군단체 마우테의 공격으로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혼란에 빠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계엄령을 선언한 건데요,

두테르테 대통령은 "테러범들을 가혹하게 다룰 것"이라며, 계염령 발효 기간이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했습니다.

야권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계엄령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강권 통치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