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투수 류현진, 첫 구원 등판…첫 세이브

입력 2017.05.26 (21:52) 수정 2017.05.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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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구원 투수로 나와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선발에서는 밀렸지만 4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저스가 공격중이던 4회말, 류현진의 연습 장면이 포착됩니다.

<녹취> 현지 중계 : "정말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 보시죠. 류현진이 불펜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선발 마에다에 이어 6회 마운드를 밟자 현지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현지중계 : "그동안 ML 다른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선발투수로 상당히 고전했던 류현진입니다.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주는 장면입니다."

첫 타자를 공 한개로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1루수 곤잘레스의 수비 도움까지 받으며 깔끔하게 6회를 막았습니다.

낯선 상황에서도 7회와 8회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습니다.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7대 3으로 앞선 8회말엔 또한번 뜻밖의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9회까지 류현진을 등판시키기 위해 타석에까지 내보낸 겁니다.

비록 삼진은 당했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무려 4이닝을 책임졌습니다.

마지막 타자를 병살타로 막고 4이닝 무실점으로 미국 진출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 "류현진이 무려 4이닝을 막았습니다. 놀라운 모습으로 다저스의 뒷문을 책임..."

류현진은 당분간 구원 투수로 등판하다 기존의 선발 투수가 부진할 경우 다시 선발 기회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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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펜 투수 류현진, 첫 구원 등판…첫 세이브
    • 입력 2017-05-26 21:54:40
    • 수정2017-05-26 2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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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구원 투수로 나와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선발에서는 밀렸지만 4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저스가 공격중이던 4회말, 류현진의 연습 장면이 포착됩니다.

<녹취> 현지 중계 : "정말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 보시죠. 류현진이 불펜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선발 마에다에 이어 6회 마운드를 밟자 현지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현지중계 : "그동안 ML 다른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선발투수로 상당히 고전했던 류현진입니다.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주는 장면입니다."

첫 타자를 공 한개로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1루수 곤잘레스의 수비 도움까지 받으며 깔끔하게 6회를 막았습니다.

낯선 상황에서도 7회와 8회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습니다.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7대 3으로 앞선 8회말엔 또한번 뜻밖의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9회까지 류현진을 등판시키기 위해 타석에까지 내보낸 겁니다.

비록 삼진은 당했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무려 4이닝을 책임졌습니다.

마지막 타자를 병살타로 막고 4이닝 무실점으로 미국 진출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 "류현진이 무려 4이닝을 막았습니다. 놀라운 모습으로 다저스의 뒷문을 책임..."

류현진은 당분간 구원 투수로 등판하다 기존의 선발 투수가 부진할 경우 다시 선발 기회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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