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일자리 복귀, 저소득일수록 어렵다
입력 2017.05.30 (12:21)
수정 2017.05.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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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00만 원 미만의 저소득 여성일수록 아이를 낳은 뒤 일자리에서 복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 여성은 육아 비용 등 기회 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아예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혼인 1년 후 동태적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출산을 한 부부는 전체의 34.1%인 8만 쌍이었습니다.
신혼부부 3쌍 중 한 쌍은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51.7%가 맞벌이를 했지만 자녀를 낳으면 38.6%만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를 낳은 부부의 맞벌이 비중이 감소하는 건 아내들이 경제 활동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 사이 첫 아이를 낳은 7만 7천여 쌍의 부부 가운데 14.5%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경제 활동을 중단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둔 여성은 9천여 명이었는데, 소득이 3천만 원 미만인 경우가 87.7%로 대부분이었습니다.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는 11.3%, 5천만 원 이상은 0.9%에 불과했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3,000만 원 미만의 저소득 여성일수록 아이를 낳은 뒤 일자리에서 복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 여성은 육아 비용 등 기회 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아예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혼인 1년 후 동태적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출산을 한 부부는 전체의 34.1%인 8만 쌍이었습니다.
신혼부부 3쌍 중 한 쌍은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51.7%가 맞벌이를 했지만 자녀를 낳으면 38.6%만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를 낳은 부부의 맞벌이 비중이 감소하는 건 아내들이 경제 활동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 사이 첫 아이를 낳은 7만 7천여 쌍의 부부 가운데 14.5%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경제 활동을 중단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둔 여성은 9천여 명이었는데, 소득이 3천만 원 미만인 경우가 87.7%로 대부분이었습니다.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는 11.3%, 5천만 원 이상은 0.9%에 불과했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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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후 일자리 복귀, 저소득일수록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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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5-30 1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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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원 미만의 저소득 여성일수록 아이를 낳은 뒤 일자리에서 복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 여성은 육아 비용 등 기회 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아예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혼인 1년 후 동태적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출산을 한 부부는 전체의 34.1%인 8만 쌍이었습니다.
신혼부부 3쌍 중 한 쌍은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51.7%가 맞벌이를 했지만 자녀를 낳으면 38.6%만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를 낳은 부부의 맞벌이 비중이 감소하는 건 아내들이 경제 활동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 사이 첫 아이를 낳은 7만 7천여 쌍의 부부 가운데 14.5%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경제 활동을 중단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둔 여성은 9천여 명이었는데, 소득이 3천만 원 미만인 경우가 87.7%로 대부분이었습니다.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는 11.3%, 5천만 원 이상은 0.9%에 불과했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3,000만 원 미만의 저소득 여성일수록 아이를 낳은 뒤 일자리에서 복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 여성은 육아 비용 등 기회 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아예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신혼부부 혼인 1년 후 동태적 변화'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출산을 한 부부는 전체의 34.1%인 8만 쌍이었습니다.
신혼부부 3쌍 중 한 쌍은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51.7%가 맞벌이를 했지만 자녀를 낳으면 38.6%만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를 낳은 부부의 맞벌이 비중이 감소하는 건 아내들이 경제 활동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년 사이 첫 아이를 낳은 7만 7천여 쌍의 부부 가운데 14.5%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경제 활동을 중단하는 경향이 컸습니다.
같은 기간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둔 여성은 9천여 명이었는데, 소득이 3천만 원 미만인 경우가 87.7%로 대부분이었습니다.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는 11.3%, 5천만 원 이상은 0.9%에 불과했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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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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