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한국당 반발

입력 2017.05.31 (12:03) 수정 2017.05.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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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자유한국당이 청문심사경과 보고서 채택도 보이콧하는 등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여당과 일부 야당의 협조로 인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았습니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총리 인준을 용납할 수 없다며 보고서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퇴장했습니다.

한국당은 앞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당은 의총을 열고 본회의에 불참하고 로텐더홀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경우 전체의원 29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석해서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민주당 의원 120명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국민의당과 정의당, 그리고 여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을 합하면 재적의원 과반을 훨씬 넘기 때문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청와대가 강조해 온 협치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돼 정국은 냉각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청문위원들의 재산 관련 자료 요청에 따라 연기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도 오늘 오후에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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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한국당 반발
    • 입력 2017-05-31 12:04:33
    • 수정2017-05-31 12: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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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자유한국당이 청문심사경과 보고서 채택도 보이콧하는 등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여당과 일부 야당의 협조로 인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았습니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총리 인준을 용납할 수 없다며 보고서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퇴장했습니다.

한국당은 앞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당은 의총을 열고 본회의에 불참하고 로텐더홀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경우 전체의원 29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석해서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민주당 의원 120명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국민의당과 정의당, 그리고 여권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을 합하면 재적의원 과반을 훨씬 넘기 때문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청와대가 강조해 온 협치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돼 정국은 냉각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청문위원들의 재산 관련 자료 요청에 따라 연기된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도 오늘 오후에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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