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랜도 공항 ‘가짜 총 위협’에 3시간 마비
입력 2017.06.01 (09:42)
수정 2017.06.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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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의 국제공항이 총을 갖고 있다는 남성과 경찰의 대치로 3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용의자는 투항했는데 총은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어진 올랜도 국제공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항청사에 총을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입니다.
이용객들은 급히 대피했고 인질협상팀과 특수기동대를 포함한 경찰 수백 명이 출동했습니다.
공항 안팎이 봉쇄되면서 숨막히는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미나(올랜도 경찰국장) : "용의자가 경찰에게 총을 겨누며 '나를 쏘라'고 소리쳤습니다. 한때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 "총을 내려놓으면 아버지와 통화하게 해 주겠어요. 약속합니다."
<녹취> 용의자 :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해 주세요."
렌터카 회사 사무실이 모여 있는 구역에서 뒷걸음질치던 용의자는 결국 투항했습니다.
용의자가 들고 있던 권총은 가짜 총기로 밝혀졌습니다.
제대군인인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크루펜배처(올랜도 광역항공청) :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더할 나위 없이 잘 대처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치극이 이어진 3시간 동안 공항은 완전마비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남부의 국제공항이 총을 갖고 있다는 남성과 경찰의 대치로 3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용의자는 투항했는데 총은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어진 올랜도 국제공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항청사에 총을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입니다.
이용객들은 급히 대피했고 인질협상팀과 특수기동대를 포함한 경찰 수백 명이 출동했습니다.
공항 안팎이 봉쇄되면서 숨막히는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미나(올랜도 경찰국장) : "용의자가 경찰에게 총을 겨누며 '나를 쏘라'고 소리쳤습니다. 한때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 "총을 내려놓으면 아버지와 통화하게 해 주겠어요. 약속합니다."
<녹취> 용의자 :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해 주세요."
렌터카 회사 사무실이 모여 있는 구역에서 뒷걸음질치던 용의자는 결국 투항했습니다.
용의자가 들고 있던 권총은 가짜 총기로 밝혀졌습니다.
제대군인인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크루펜배처(올랜도 광역항공청) :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더할 나위 없이 잘 대처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치극이 이어진 3시간 동안 공항은 완전마비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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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올랜도 공항 ‘가짜 총 위협’에 3시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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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1 09:46:16
- 수정2017-06-01 10:07:18
<앵커 멘트>
미국 남부의 국제공항이 총을 갖고 있다는 남성과 경찰의 대치로 3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용의자는 투항했는데 총은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어진 올랜도 국제공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항청사에 총을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입니다.
이용객들은 급히 대피했고 인질협상팀과 특수기동대를 포함한 경찰 수백 명이 출동했습니다.
공항 안팎이 봉쇄되면서 숨막히는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미나(올랜도 경찰국장) : "용의자가 경찰에게 총을 겨누며 '나를 쏘라'고 소리쳤습니다. 한때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 "총을 내려놓으면 아버지와 통화하게 해 주겠어요. 약속합니다."
<녹취> 용의자 :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해 주세요."
렌터카 회사 사무실이 모여 있는 구역에서 뒷걸음질치던 용의자는 결국 투항했습니다.
용의자가 들고 있던 권총은 가짜 총기로 밝혀졌습니다.
제대군인인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크루펜배처(올랜도 광역항공청) :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더할 나위 없이 잘 대처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치극이 이어진 3시간 동안 공항은 완전마비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남부의 국제공항이 총을 갖고 있다는 남성과 경찰의 대치로 3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용의자는 투항했는데 총은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어진 올랜도 국제공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항청사에 총을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입니다.
이용객들은 급히 대피했고 인질협상팀과 특수기동대를 포함한 경찰 수백 명이 출동했습니다.
공항 안팎이 봉쇄되면서 숨막히는 대치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미나(올랜도 경찰국장) : "용의자가 경찰에게 총을 겨누며 '나를 쏘라'고 소리쳤습니다. 한때 자기 머리에 총을 겨누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 "총을 내려놓으면 아버지와 통화하게 해 주겠어요. 약속합니다."
<녹취> 용의자 :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해 주세요."
렌터카 회사 사무실이 모여 있는 구역에서 뒷걸음질치던 용의자는 결국 투항했습니다.
용의자가 들고 있던 권총은 가짜 총기로 밝혀졌습니다.
제대군인인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크루펜배처(올랜도 광역항공청) :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더할 나위 없이 잘 대처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치극이 이어진 3시간 동안 공항은 완전마비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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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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