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불…“야간입산객 실화 가능성” 집중 조사
입력 2017.06.03 (06:33)
수정 2017.06.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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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전 발생한 수락산 화재의 원인이 야간 입산자의 실화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평소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최초 발화지점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수락산에 난 큰 불로 축구장 면적의 5배가 넘는 3만 9천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귀임봉으로부터 280여 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주변과 달리 나무와 풀이 모두 불에 타 새까맣게 변해있습니다.
<녹취> "하층 식생이 깨끗하게 연소된 것들로 봐서 최초 발화 지점이 여기일 것이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등산로에서 벗어난 곳이지만 이렇게 평소 사람들이 머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위 위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남은 나뭇가지들이 놓여 있습니다.
화재가 어두운 밤 9시쯤 처음 목격된 점.
최초 발화지점이 등산로와 멀다는 점에서 당국은 단순 등산객이 아닌 사람의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 "비박인(야외 캠핑하는 사람)의 실화 가능성이나 이 지역의 지리를 아는 사람의 방화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림청은 경찰 등과 육안 검사에 이어 합동 정밀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시에 불이 난 시간대 입산객이 없었는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도 진행됩니다.
이르면 2~3일 뒤, 늦으면 일주일 뒤에는 대체적인 화재 원인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이틀 전 발생한 수락산 화재의 원인이 야간 입산자의 실화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평소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최초 발화지점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수락산에 난 큰 불로 축구장 면적의 5배가 넘는 3만 9천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귀임봉으로부터 280여 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주변과 달리 나무와 풀이 모두 불에 타 새까맣게 변해있습니다.
<녹취> "하층 식생이 깨끗하게 연소된 것들로 봐서 최초 발화 지점이 여기일 것이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등산로에서 벗어난 곳이지만 이렇게 평소 사람들이 머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위 위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남은 나뭇가지들이 놓여 있습니다.
화재가 어두운 밤 9시쯤 처음 목격된 점.
최초 발화지점이 등산로와 멀다는 점에서 당국은 단순 등산객이 아닌 사람의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 "비박인(야외 캠핑하는 사람)의 실화 가능성이나 이 지역의 지리를 아는 사람의 방화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림청은 경찰 등과 육안 검사에 이어 합동 정밀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시에 불이 난 시간대 입산객이 없었는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도 진행됩니다.
이르면 2~3일 뒤, 늦으면 일주일 뒤에는 대체적인 화재 원인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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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산 불…“야간입산객 실화 가능성”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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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3 06:37:02
- 수정2017-06-03 0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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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발생한 수락산 화재의 원인이 야간 입산자의 실화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평소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최초 발화지점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수락산에 난 큰 불로 축구장 면적의 5배가 넘는 3만 9천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귀임봉으로부터 280여 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주변과 달리 나무와 풀이 모두 불에 타 새까맣게 변해있습니다.
<녹취> "하층 식생이 깨끗하게 연소된 것들로 봐서 최초 발화 지점이 여기일 것이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등산로에서 벗어난 곳이지만 이렇게 평소 사람들이 머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위 위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남은 나뭇가지들이 놓여 있습니다.
화재가 어두운 밤 9시쯤 처음 목격된 점.
최초 발화지점이 등산로와 멀다는 점에서 당국은 단순 등산객이 아닌 사람의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 "비박인(야외 캠핑하는 사람)의 실화 가능성이나 이 지역의 지리를 아는 사람의 방화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림청은 경찰 등과 육안 검사에 이어 합동 정밀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시에 불이 난 시간대 입산객이 없었는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도 진행됩니다.
이르면 2~3일 뒤, 늦으면 일주일 뒤에는 대체적인 화재 원인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이틀 전 발생한 수락산 화재의 원인이 야간 입산자의 실화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평소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최초 발화지점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수락산에 난 큰 불로 축구장 면적의 5배가 넘는 3만 9천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귀임봉으로부터 280여 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주변과 달리 나무와 풀이 모두 불에 타 새까맣게 변해있습니다.
<녹취> "하층 식생이 깨끗하게 연소된 것들로 봐서 최초 발화 지점이 여기일 것이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불과 3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등산로에서 벗어난 곳이지만 이렇게 평소 사람들이 머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위 위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남은 나뭇가지들이 놓여 있습니다.
화재가 어두운 밤 9시쯤 처음 목격된 점.
최초 발화지점이 등산로와 멀다는 점에서 당국은 단순 등산객이 아닌 사람의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 "비박인(야외 캠핑하는 사람)의 실화 가능성이나 이 지역의 지리를 아는 사람의 방화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림청은 경찰 등과 육안 검사에 이어 합동 정밀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시에 불이 난 시간대 입산객이 없었는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도 진행됩니다.
이르면 2~3일 뒤, 늦으면 일주일 뒤에는 대체적인 화재 원인이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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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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