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차량 돌진 등 공격 잇따라…6명 사망·40여 명 부상
입력 2017.06.04 (07:23)
수정 2017.06.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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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의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하는 등 런던 시내에서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잇따라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오후 10시 15분쯤, 영국 런던 시내 한복판에 있는 런던 브리지 위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승합차가 시속 80Km로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쳤다. 이후 3명의 남성이 차에서 내린 뒤 행인들을 공격했다.
잠시 뒤 인근 버러 마켓에서도 흉기 공격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3명이 긴 흉기를 들고 버러 마켓으로 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두 차례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용의자 3명을 사살했으며, 이들 외에 추가 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이 끔찍한 사고를 "잠재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히고 자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메이 총리는 최대한 신속히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영국을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직까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들은 SNS에서 이번 테러를 응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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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런던 브리지 차량돌진사고, 우리국민 피해접수 없어”
英런던테러에 세계 정상 한목소리 규탄
B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오후 10시 15분쯤, 영국 런던 시내 한복판에 있는 런던 브리지 위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승합차가 시속 80Km로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쳤다. 이후 3명의 남성이 차에서 내린 뒤 행인들을 공격했다.
잠시 뒤 인근 버러 마켓에서도 흉기 공격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3명이 긴 흉기를 들고 버러 마켓으로 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두 차례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용의자 3명을 사살했으며, 이들 외에 추가 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이 끔찍한 사고를 "잠재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히고 자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메이 총리는 최대한 신속히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영국을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직까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들은 SNS에서 이번 테러를 응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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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차량 돌진 등 공격 잇따라…6명 사망·4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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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4 07:23:37
- 수정2017-06-04 17:04:07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의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하는 등 런던 시내에서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잇따라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오후 10시 15분쯤, 영국 런던 시내 한복판에 있는 런던 브리지 위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승합차가 시속 80Km로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쳤다. 이후 3명의 남성이 차에서 내린 뒤 행인들을 공격했다.
잠시 뒤 인근 버러 마켓에서도 흉기 공격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3명이 긴 흉기를 들고 버러 마켓으로 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두 차례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용의자 3명을 사살했으며, 이들 외에 추가 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이 끔찍한 사고를 "잠재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히고 자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메이 총리는 최대한 신속히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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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들은 SNS에서 이번 테러를 응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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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인근 버러 마켓에서도 흉기 공격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3명이 긴 흉기를 들고 버러 마켓으로 가 무작위로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두 차례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용의자 3명을 사살했으며, 이들 외에 추가 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이 끔찍한 사고를 "잠재적인 테러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히고 자신을 위원장으로 하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메이 총리는 최대한 신속히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영국을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아직까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들은 SNS에서 이번 테러를 응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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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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