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불이 난다면…비상 탈출 대피 요령은?

입력 2017.06.05 (19:21) 수정 2017.06.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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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승객이 직접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열고 대피하는 훈련이 서울 지하철 8개 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하면 안전히 대피할 수 있을지, 이세중 기자의 설명 잘 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승객 한 명이 재빨리 비상전화를 이용해 화재 사실을 승무원에게 알립니다.

<녹취> "예, 여기 2번째 칸인데 화재 발생했습니다."

객실 전등마저 꺼지고 열차가 멈추자,

<녹취> "의자 밑에 있는 출입문 비상코크를 앞으로 당기고 출입문을 손으로 여신 후..."

안내 방송에 따라 출입문 옆 좌석 아래에 있는 비상개폐장치를 돌립니다.

출입문을 손으로 열고 스크린도어를 힘껏 밀어 열차 밖으로 탈출합니다.

이번 훈련은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 각각 한 개 역씩 모두 8개 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민광만(서울교통공사 안전계획처장) : "많게는 3천 명 가까이 열차 승객이 탑승합니다. 승객들이 초동조치를 해주면 사고 예방도 되고, 사고 확산도 되지 않는..."

객차 안에서 빠져나오면 옷이나 소매로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선로에서 문을 열고 탈출한 경우에는 반대편 선로에서 열차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진행 방향으로 비상등을 따라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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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에 불이 난다면…비상 탈출 대피 요령은?
    • 입력 2017-06-05 19:23:02
    • 수정2017-06-06 10: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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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승객이 직접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열고 대피하는 훈련이 서울 지하철 8개 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하면 안전히 대피할 수 있을지, 이세중 기자의 설명 잘 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승객 한 명이 재빨리 비상전화를 이용해 화재 사실을 승무원에게 알립니다. <녹취> "예, 여기 2번째 칸인데 화재 발생했습니다." 객실 전등마저 꺼지고 열차가 멈추자, <녹취> "의자 밑에 있는 출입문 비상코크를 앞으로 당기고 출입문을 손으로 여신 후..." 안내 방송에 따라 출입문 옆 좌석 아래에 있는 비상개폐장치를 돌립니다. 출입문을 손으로 열고 스크린도어를 힘껏 밀어 열차 밖으로 탈출합니다. 이번 훈련은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 각각 한 개 역씩 모두 8개 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민광만(서울교통공사 안전계획처장) : "많게는 3천 명 가까이 열차 승객이 탑승합니다. 승객들이 초동조치를 해주면 사고 예방도 되고, 사고 확산도 되지 않는..." 객차 안에서 빠져나오면 옷이나 소매로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선로에서 문을 열고 탈출한 경우에는 반대편 선로에서 열차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열차 진행 방향으로 비상등을 따라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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