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약물 과다 복용…의식 완전 회복 안 돼”
입력 2017.06.07 (17:11)
수정 2017.06.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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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탑, 최승현 씨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최 씨의 상태를 두고 경찰과 가족의 의견이 엇갈렸는데, 병원 측은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에서 복무 중인 최승현 씨가 어제 오전 부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최 씨는 기상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도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평소 먹던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이 처방전에 있는 약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입 올 때, 어제도 다른 대원 있는 데서 그 약을 복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용하는걸 보고 잤거든요."
경찰은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어 잠이 든 것으로, 어젯밤 의료진이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는 등 상당 부분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씨의 어머니가 병원에 왔을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경찰과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오늘 오후 4시 공식 브리핑을 열고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 "기면상태(반응하지 않는 상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아 정상적인 정신과적 면담은 불가하였습니다."
앞서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는 지난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제4기동단에 발령받고 별도의 보직 없이 부대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탑, 최승현 씨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최 씨의 상태를 두고 경찰과 가족의 의견이 엇갈렸는데, 병원 측은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에서 복무 중인 최승현 씨가 어제 오전 부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최 씨는 기상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도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평소 먹던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이 처방전에 있는 약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입 올 때, 어제도 다른 대원 있는 데서 그 약을 복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용하는걸 보고 잤거든요."
경찰은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어 잠이 든 것으로, 어젯밤 의료진이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는 등 상당 부분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씨의 어머니가 병원에 왔을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경찰과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오늘 오후 4시 공식 브리핑을 열고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 "기면상태(반응하지 않는 상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아 정상적인 정신과적 면담은 불가하였습니다."
앞서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는 지난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제4기동단에 발령받고 별도의 보직 없이 부대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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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탑, 약물 과다 복용…의식 완전 회복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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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7 17:12:36
- 수정2017-06-07 17:17:12

<앵커 멘트>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탑, 최승현 씨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최 씨의 상태를 두고 경찰과 가족의 의견이 엇갈렸는데, 병원 측은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에서 복무 중인 최승현 씨가 어제 오전 부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최 씨는 기상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도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평소 먹던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이 처방전에 있는 약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입 올 때, 어제도 다른 대원 있는 데서 그 약을 복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용하는걸 보고 잤거든요."
경찰은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어 잠이 든 것으로, 어젯밤 의료진이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는 등 상당 부분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씨의 어머니가 병원에 왔을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경찰과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오늘 오후 4시 공식 브리핑을 열고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 "기면상태(반응하지 않는 상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아 정상적인 정신과적 면담은 불가하였습니다."
앞서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는 지난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제4기동단에 발령받고 별도의 보직 없이 부대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탑, 최승현 씨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최 씨의 상태를 두고 경찰과 가족의 의견이 엇갈렸는데, 병원 측은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에서 복무 중인 최승현 씨가 어제 오전 부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최 씨는 기상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도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평소 먹던 신경 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이 처방전에 있는 약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전입 올 때, 어제도 다른 대원 있는 데서 그 약을 복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용하는걸 보고 잤거든요."
경찰은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어 잠이 든 것으로, 어젯밤 의료진이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는 등 상당 부분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씨의 어머니가 병원에 왔을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경찰과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오늘 오후 4시 공식 브리핑을 열고 최 씨의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한수(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 "기면상태(반응하지 않는 상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아 정상적인 정신과적 면담은 불가하였습니다."
앞서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는 지난 5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제4기동단에 발령받고 별도의 보직 없이 부대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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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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