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AI 피해 확산…가금류 8% 매몰
입력 2017.06.07 (19:20)
수정 2017.06.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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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유입된 제주에서는 전체 가금류의 8%가 매몰처분됐습니다.
AI 여파로 관광산업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토종 재래닭 종 보존을 위해 31년 동안 혈통을 이어온 공공기관.
AI가 발생한 농가에서 3km 안에 위치해 키우던 재래닭 500여 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명(제주도축산진흥원 축산진흥과장) : "종 보전하는게 주업무인데, 사실 이번 제주 재래닭이 예방적 살처분되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동물체험장도 공작과 칠면조 75마리를 매몰 처분해야 했습니다.
지난 3일 AI 발생 후 제주에서 매몰처분된 가금류는 15만 마리, 제주도내 가금류의 8%에 이릅니다.
AI에 감염된 닭이 유통된 것으로 지목된 5일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닭장은 텅 비었고,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여기 원래 뭐 팔던 데예요?) 여기 닭 팔던 데. 지금은 못 팔지 이제 못나오지."
닭과 오리, 앵무새로 인기를 끌던 관광지도 잔뜩 위축됐습니다.
AI 위험 반경에 들진 않았지만 가림막을 치고, 방문객 출입도 통제합니다.
<녹취> OO생활 공원 관계자(음성변조) : "방역도 매일 철저히 하고 있거든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AI로 인한 피해가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던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유입된 제주에서는 전체 가금류의 8%가 매몰처분됐습니다.
AI 여파로 관광산업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토종 재래닭 종 보존을 위해 31년 동안 혈통을 이어온 공공기관.
AI가 발생한 농가에서 3km 안에 위치해 키우던 재래닭 500여 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명(제주도축산진흥원 축산진흥과장) : "종 보전하는게 주업무인데, 사실 이번 제주 재래닭이 예방적 살처분되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동물체험장도 공작과 칠면조 75마리를 매몰 처분해야 했습니다.
지난 3일 AI 발생 후 제주에서 매몰처분된 가금류는 15만 마리, 제주도내 가금류의 8%에 이릅니다.
AI에 감염된 닭이 유통된 것으로 지목된 5일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닭장은 텅 비었고,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여기 원래 뭐 팔던 데예요?) 여기 닭 팔던 데. 지금은 못 팔지 이제 못나오지."
닭과 오리, 앵무새로 인기를 끌던 관광지도 잔뜩 위축됐습니다.
AI 위험 반경에 들진 않았지만 가림막을 치고, 방문객 출입도 통제합니다.
<녹취> OO생활 공원 관계자(음성변조) : "방역도 매일 철저히 하고 있거든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AI로 인한 피해가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던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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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제주, AI 피해 확산…가금류 8%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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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7 19:22:27
- 수정2017-06-07 19:42:29

<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유입된 제주에서는 전체 가금류의 8%가 매몰처분됐습니다.
AI 여파로 관광산업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토종 재래닭 종 보존을 위해 31년 동안 혈통을 이어온 공공기관.
AI가 발생한 농가에서 3km 안에 위치해 키우던 재래닭 500여 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명(제주도축산진흥원 축산진흥과장) : "종 보전하는게 주업무인데, 사실 이번 제주 재래닭이 예방적 살처분되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동물체험장도 공작과 칠면조 75마리를 매몰 처분해야 했습니다.
지난 3일 AI 발생 후 제주에서 매몰처분된 가금류는 15만 마리, 제주도내 가금류의 8%에 이릅니다.
AI에 감염된 닭이 유통된 것으로 지목된 5일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닭장은 텅 비었고,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여기 원래 뭐 팔던 데예요?) 여기 닭 팔던 데. 지금은 못 팔지 이제 못나오지."
닭과 오리, 앵무새로 인기를 끌던 관광지도 잔뜩 위축됐습니다.
AI 위험 반경에 들진 않았지만 가림막을 치고, 방문객 출입도 통제합니다.
<녹취> OO생활 공원 관계자(음성변조) : "방역도 매일 철저히 하고 있거든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AI로 인한 피해가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던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유입된 제주에서는 전체 가금류의 8%가 매몰처분됐습니다.
AI 여파로 관광산업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토종 재래닭 종 보존을 위해 31년 동안 혈통을 이어온 공공기관.
AI가 발생한 농가에서 3km 안에 위치해 키우던 재래닭 500여 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명(제주도축산진흥원 축산진흥과장) : "종 보전하는게 주업무인데, 사실 이번 제주 재래닭이 예방적 살처분되어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동물체험장도 공작과 칠면조 75마리를 매몰 처분해야 했습니다.
지난 3일 AI 발생 후 제주에서 매몰처분된 가금류는 15만 마리, 제주도내 가금류의 8%에 이릅니다.
AI에 감염된 닭이 유통된 것으로 지목된 5일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닭장은 텅 비었고,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여기 원래 뭐 팔던 데예요?) 여기 닭 팔던 데. 지금은 못 팔지 이제 못나오지."
닭과 오리, 앵무새로 인기를 끌던 관광지도 잔뜩 위축됐습니다.
AI 위험 반경에 들진 않았지만 가림막을 치고, 방문객 출입도 통제합니다.
<녹취> OO생활 공원 관계자(음성변조) : "방역도 매일 철저히 하고 있거든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AI로 인한 피해가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던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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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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