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이란 의회 테러 당시 총격 장면 공개 외

입력 2017.06.09 (10:48) 수정 2017.06.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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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7일, 이란에서 연쇄 테러가 일어났는데요.

총격 당시 의회 안에서 찍힌 긴박한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서둘러 자리를 피하고, 의자 밑에 몸을 숨기기도 합니다.

곧이어 총을 든 남성들이 차례로 들어와 총을 난사하는데요.

괴한들이 이란 의회에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된 겁니다.

이번 테러로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러에 연루된 용의자 5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이란 국적자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아공, 30년 만에 최악 폭풍…8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0년 만에 최악의 겨울 폭풍이 강타했습니다.

케이프타운 일대에 최대 시속 9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쏟아진 건데요.

가옥 수십 채가 파괴되고 거리 곳곳에는 물체가 날아다니면서 지금까지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까지 잇따르면서 1만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학교는 모두 문을 닫아야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美 플로리다주, 폭우로 도심 물에 잠겨

미국 플로리다 주에도 폭우가 내려 도심이 물에 잠겼습니다.

공원이 온통 물로 가득차 물고기들이 보일 정도입니다.

도로와 주택가 등 도시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는데요.

플로리다 주는 허리케인이 지나는 매년 이맘때면 항상 비 때문에 몸살을 앓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폭발 사고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새벽, 괴한이 대사관 바깥에서 담장 안으로 폭발물을 던진 건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폭발물의 크기나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아즈텍 신전·경기장 터 발굴돼

멕시코 도심 한복판에서 아즈텍 문명의 신전과 경기장 터가 발견됐습니다.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의 천주교 대성당 주변인데요.

1486년부터 1502년 사이에 '바람의 신' 에헤카틀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전이 발굴됐습니다.

사람을 제물로 받치는 의식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공 경기장의 계단과 관중석 일부도 나타났습니다.

이번 발굴은 지난 1985년 멕시코 대지진 때 호텔이 무너져 새로 짓는 과정에서 터를 발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호주 뇌성마비 소녀, 중국 만리장성 등반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호주 소녀가 중국 만리장성을 등반하는 꿈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6일, 11살 테일러 양이 보조기구에 의지해 만리장성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테일러는 두 살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아 왔는데요.

만리장성을 등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과 지인들을 동반해 중국 베이징을 찾은 겁니다.

마침내 등반을 마친 테일러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말했는데요.

또 수영을 배우고 있다면서 3년 후 개최되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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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이란 의회 테러 당시 총격 장면 공개 외
    • 입력 2017-06-09 10:44:26
    • 수정2017-06-09 11:03:2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7일, 이란에서 연쇄 테러가 일어났는데요.

총격 당시 의회 안에서 찍힌 긴박한 순간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서둘러 자리를 피하고, 의자 밑에 몸을 숨기기도 합니다.

곧이어 총을 든 남성들이 차례로 들어와 총을 난사하는데요.

괴한들이 이란 의회에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된 겁니다.

이번 테러로 17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테러에 연루된 용의자 5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이란 국적자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아공, 30년 만에 최악 폭풍…8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0년 만에 최악의 겨울 폭풍이 강타했습니다.

케이프타운 일대에 최대 시속 9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쏟아진 건데요.

가옥 수십 채가 파괴되고 거리 곳곳에는 물체가 날아다니면서 지금까지 적어도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까지 잇따르면서 1만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학교는 모두 문을 닫아야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공급도 중단됐습니다.

美 플로리다주, 폭우로 도심 물에 잠겨

미국 플로리다 주에도 폭우가 내려 도심이 물에 잠겼습니다.

공원이 온통 물로 가득차 물고기들이 보일 정도입니다.

도로와 주택가 등 도시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는데요.

플로리다 주는 허리케인이 지나는 매년 이맘때면 항상 비 때문에 몸살을 앓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폭발 사고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새벽, 괴한이 대사관 바깥에서 담장 안으로 폭발물을 던진 건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폭발물의 크기나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아즈텍 신전·경기장 터 발굴돼

멕시코 도심 한복판에서 아즈텍 문명의 신전과 경기장 터가 발견됐습니다.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의 천주교 대성당 주변인데요.

1486년부터 1502년 사이에 '바람의 신' 에헤카틀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전이 발굴됐습니다.

사람을 제물로 받치는 의식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공 경기장의 계단과 관중석 일부도 나타났습니다.

이번 발굴은 지난 1985년 멕시코 대지진 때 호텔이 무너져 새로 짓는 과정에서 터를 발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호주 뇌성마비 소녀, 중국 만리장성 등반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호주 소녀가 중국 만리장성을 등반하는 꿈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6일, 11살 테일러 양이 보조기구에 의지해 만리장성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테일러는 두 살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아 왔는데요.

만리장성을 등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과 지인들을 동반해 중국 베이징을 찾은 겁니다.

마침내 등반을 마친 테일러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말했는데요.

또 수영을 배우고 있다면서 3년 후 개최되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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