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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8백 원 맞나요?…‘차원 다른’ 급식 화제
입력 2017.06.10 (21:28) 수정 2017.06.10 (21:5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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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 등갈비 구이에 직접 만든 케이크, 생과일 주스까지.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한 고등학교 급식메뉴입니다.

많지 않은 비용으로도 차별화된 급식을 제공하는 비결이 무엇인 지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

메뉴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볶음밥에 돼지 등갈비 구이입니다.

직접 만든 피클에 파인애플을 갈아 낸 주스까지,

반조리 음식이나 가공 식품이 아닌 하나하나 손이 들어간 것들입니다.

<인터뷰> 이현서(학생/1학년) : "수제로 나오니까 확실히 맛있고 파는 것보다 건강할 거 아니에요. 맛있으니까 여러 번 먹게 되고..."

오븐에 구워낸 인도식 치킨에 치즈와 김치를 얹은 스테이크, 앙증맞은 모양의 빵과 케이크도 급식에 등장했습니다.

응원의 메시지까지 담아 낸 세심함에 학생들에게는 이제 급식이 하나의 자랑거리입니다.

<인터뷰> 이지민(학생/2학년) : "(급식을) 바로 사직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고 자랑하면서 '먹고싶지' 놀리기도 하고 그래요."

학생들이 내는 급식비는 3천8백 원, 서울과 경기지역 고등학교 평균 급식비보다 저렴합니다.

대신 식재료에 들어가는 비율을 75% 이상으로 맞추고 소모품 비용은 학교에서 일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젊은 영양사의 아이디어와 조리사들의 노련함도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영양사) : "맛있는 거 있으면 학생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음식을 집에서 시범조리해본 후에..."

<인터뷰> 김미향(조리사) : "영양사가 메뉴를 내놓으면 이걸 어떻게 할까 하는게 많아요. 근데 또 애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니까 (만들게 돼요.)"

정성어린 급식으로 교육부장관 표장을 받기도 한 이 학교, 천100여 명의 급식을 준비하면서 하루하루 '역대급 메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 3천8백 원 맞나요?…‘차원 다른’ 급식 화제
    • 입력 2017-06-10 21:30:02
    • 수정2017-06-10 21:59:35
    뉴스 9
<앵커 멘트>

돼지 등갈비 구이에 직접 만든 케이크, 생과일 주스까지.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한 고등학교 급식메뉴입니다.

많지 않은 비용으로도 차별화된 급식을 제공하는 비결이 무엇인 지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

메뉴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볶음밥에 돼지 등갈비 구이입니다.

직접 만든 피클에 파인애플을 갈아 낸 주스까지,

반조리 음식이나 가공 식품이 아닌 하나하나 손이 들어간 것들입니다.

<인터뷰> 이현서(학생/1학년) : "수제로 나오니까 확실히 맛있고 파는 것보다 건강할 거 아니에요. 맛있으니까 여러 번 먹게 되고..."

오븐에 구워낸 인도식 치킨에 치즈와 김치를 얹은 스테이크, 앙증맞은 모양의 빵과 케이크도 급식에 등장했습니다.

응원의 메시지까지 담아 낸 세심함에 학생들에게는 이제 급식이 하나의 자랑거리입니다.

<인터뷰> 이지민(학생/2학년) : "(급식을) 바로 사직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고 자랑하면서 '먹고싶지' 놀리기도 하고 그래요."

학생들이 내는 급식비는 3천8백 원, 서울과 경기지역 고등학교 평균 급식비보다 저렴합니다.

대신 식재료에 들어가는 비율을 75% 이상으로 맞추고 소모품 비용은 학교에서 일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젊은 영양사의 아이디어와 조리사들의 노련함도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지(영양사) : "맛있는 거 있으면 학생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음식을 집에서 시범조리해본 후에..."

<인터뷰> 김미향(조리사) : "영양사가 메뉴를 내놓으면 이걸 어떻게 할까 하는게 많아요. 근데 또 애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니까 (만들게 돼요.)"

정성어린 급식으로 교육부장관 표장을 받기도 한 이 학교, 천100여 명의 급식을 준비하면서 하루하루 '역대급 메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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