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도종환·김영춘 동시 청문회

입력 2017.06.14 (06:09) 수정 2017.06.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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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오늘, 행정자치부 김부겸,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해양수산부 김영춘,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립니다.

야당은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정연우 기자, 오늘 인사청문회 몇시부터 시작됩니까?

<리포트>

네, 오늘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각 상임위에서 시작합니다.

청문회를 하루 앞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전격 임명하면서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오늘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엔 팽팽한 긴장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김부겸, 도종환, 김영춘 세 장관 후보자는 모두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국회 인사 청문회 문턱은 무난히 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전례를 비춰볼 때 현역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앞서 인선 국면과 추경 협상 등이 맞물리면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기 시작한 야당은 청문회에서 따질 것은 분명히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김부겸 후보자에 대해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김영춘 후보자는 부당한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 상태입니다.

도종환 후보자는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어겼다는 지적과 농지법 위반 의혹이 나왔고,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역사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큰 상태입니다.

후보자들과 여당은 이미 선거를 통해 국민 검증을 받아온 만큼 큰 흠결은 없다고 보고, 청문회에서 해당 의혹들을 낮은 자세로 소상히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는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오전 10시부터,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오후 2시,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오후 4시부터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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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도종환·김영춘 동시 청문회
    • 입력 2017-06-14 06:13:18
    • 수정2017-06-14 07:13: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오늘, 행정자치부 김부겸,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해양수산부 김영춘,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립니다.

야당은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정연우 기자, 오늘 인사청문회 몇시부터 시작됩니까?

<리포트>

네, 오늘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오전 10시부터 각 상임위에서 시작합니다.

청문회를 하루 앞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전격 임명하면서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오늘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엔 팽팽한 긴장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김부겸, 도종환, 김영춘 세 장관 후보자는 모두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국회 인사 청문회 문턱은 무난히 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전례를 비춰볼 때 현역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앞서 인선 국면과 추경 협상 등이 맞물리면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기 시작한 야당은 청문회에서 따질 것은 분명히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김부겸 후보자에 대해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김영춘 후보자는 부당한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온 상태입니다.

도종환 후보자는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어겼다는 지적과 농지법 위반 의혹이 나왔고,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역사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큰 상태입니다.

후보자들과 여당은 이미 선거를 통해 국민 검증을 받아온 만큼 큰 흠결은 없다고 보고, 청문회에서 해당 의혹들을 낮은 자세로 소상히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는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오전 10시부터,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오후 2시,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오후 4시부터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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