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런던 화재 현장
입력 2017.06.14 (23:08)
수정 2017.06.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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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그럼 이시각 런던 현지의 화재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뒤로 보이는 아파트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치솟고 있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지 14시간이 넘었습니다만 검은 연기는 계속 솟구치고 있습니다.
조금전까지는 아파트의 가운데 부분 그러니까 대략 13층 정도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화재의 높은 열 때문에 상당 부분 녹아 내렸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은 대부분 낮은 주택들인데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접근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전소되면서 한 때 붕괴 위험까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소당방국은 그러나 현재 붕괴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희생자가 많을 것 같다는 건데요.
현재 구조가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네. 현재 구조대원들이 건물 윗부분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잔불제거와 동시에 시신 수습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4층짜리 이 건물엔 12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있었고 평소 4백명에서 6백명이 거주해 왔는데요.
오늘 불이 주민들이 곤히 잠든 새벽 시간에 시작됐고 2층에서 꼭대기층까지 삽시간에 번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고층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참변을 당했을 거란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질문>
화재 원인은 어떻게 진단되고 있나요?
<답변>
화재 원인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입주자 협회로부터 화재 위험 등 아파트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주민들 민원이 끊이지 않았지만 건물 관리업체가 무시했다는 겁니다.
특히 2년전 단열을 위해 건물 내부에 시공된 건자재때문에 불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집안에 머물러 있으라는 화재 안내 표시가 아파트 안에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테러나 방화와 관련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이시각 런던 현지의 화재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뒤로 보이는 아파트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치솟고 있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지 14시간이 넘었습니다만 검은 연기는 계속 솟구치고 있습니다.
조금전까지는 아파트의 가운데 부분 그러니까 대략 13층 정도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화재의 높은 열 때문에 상당 부분 녹아 내렸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은 대부분 낮은 주택들인데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접근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전소되면서 한 때 붕괴 위험까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소당방국은 그러나 현재 붕괴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희생자가 많을 것 같다는 건데요.
현재 구조가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네. 현재 구조대원들이 건물 윗부분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잔불제거와 동시에 시신 수습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4층짜리 이 건물엔 12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있었고 평소 4백명에서 6백명이 거주해 왔는데요.
오늘 불이 주민들이 곤히 잠든 새벽 시간에 시작됐고 2층에서 꼭대기층까지 삽시간에 번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고층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참변을 당했을 거란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질문>
화재 원인은 어떻게 진단되고 있나요?
<답변>
화재 원인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입주자 협회로부터 화재 위험 등 아파트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주민들 민원이 끊이지 않았지만 건물 관리업체가 무시했다는 겁니다.
특히 2년전 단열을 위해 건물 내부에 시공된 건자재때문에 불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집안에 머물러 있으라는 화재 안내 표시가 아파트 안에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테러나 방화와 관련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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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런던 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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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4 23:10:29
- 수정2017-06-14 23:45:38
<엠씨멘트>
그럼 이시각 런던 현지의 화재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뒤로 보이는 아파트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치솟고 있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지 14시간이 넘었습니다만 검은 연기는 계속 솟구치고 있습니다.
조금전까지는 아파트의 가운데 부분 그러니까 대략 13층 정도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화재의 높은 열 때문에 상당 부분 녹아 내렸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은 대부분 낮은 주택들인데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접근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전소되면서 한 때 붕괴 위험까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소당방국은 그러나 현재 붕괴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희생자가 많을 것 같다는 건데요.
현재 구조가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네. 현재 구조대원들이 건물 윗부분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잔불제거와 동시에 시신 수습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4층짜리 이 건물엔 12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있었고 평소 4백명에서 6백명이 거주해 왔는데요.
오늘 불이 주민들이 곤히 잠든 새벽 시간에 시작됐고 2층에서 꼭대기층까지 삽시간에 번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고층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참변을 당했을 거란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질문>
화재 원인은 어떻게 진단되고 있나요?
<답변>
화재 원인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입주자 협회로부터 화재 위험 등 아파트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주민들 민원이 끊이지 않았지만 건물 관리업체가 무시했다는 겁니다.
특히 2년전 단열을 위해 건물 내부에 시공된 건자재때문에 불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집안에 머물러 있으라는 화재 안내 표시가 아파트 안에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테러나 방화와 관련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이시각 런던 현지의 화재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뒤로 보이는 아파트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치솟고 있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지 14시간이 넘었습니다만 검은 연기는 계속 솟구치고 있습니다.
조금전까지는 아파트의 가운데 부분 그러니까 대략 13층 정도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화재의 높은 열 때문에 상당 부분 녹아 내렸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은 대부분 낮은 주택들인데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접근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전소되면서 한 때 붕괴 위험까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소당방국은 그러나 현재 붕괴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희생자가 많을 것 같다는 건데요.
현재 구조가 진행되고 있나요?
<답변>
네. 현재 구조대원들이 건물 윗부분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잔불제거와 동시에 시신 수습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4층짜리 이 건물엔 12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해 있었고 평소 4백명에서 6백명이 거주해 왔는데요.
오늘 불이 주민들이 곤히 잠든 새벽 시간에 시작됐고 2층에서 꼭대기층까지 삽시간에 번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히 고층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참변을 당했을 거란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질문>
화재 원인은 어떻게 진단되고 있나요?
<답변>
화재 원인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입주자 협회로부터 화재 위험 등 아파트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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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집안에 머물러 있으라는 화재 안내 표시가 아파트 안에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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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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