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화재’ 시리아 난민 대학생 숨져…17명 사망
입력 2017.06.16 (06:13)
수정 2017.06.16 (0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런던 아파트 화재로 숨진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시리아 난민 대학생이었습니다.
꿈을 위해 영국으로 왔다가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현재 확인된 17명의 사망자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공개된 대학생 모하메드 하지 알리입니다.
3년 전 위험해진 시리아를 떠나 영국으로 왔다가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14층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시리아 가족에게 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해 지금까지 17명이 숨졌고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많은 만큼 최종 희생자 숫자는 백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쉬키아(실종자 가족) : "엄마와 동생, 조카 제부 그들이 그때 그 빌딩안에 있어요. 그들이 나왔는 지 저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요."
이와함께 이번 화재가 테러와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아파트 내부의 처참했던 모습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화재 발생 만 하루만에 현장을 방문한 뒤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정부는 구조대원들과 관계 당국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을 방문하고서도 피해자 가족을 만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런던 아파트 화재로 숨진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시리아 난민 대학생이었습니다.
꿈을 위해 영국으로 왔다가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현재 확인된 17명의 사망자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공개된 대학생 모하메드 하지 알리입니다.
3년 전 위험해진 시리아를 떠나 영국으로 왔다가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14층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시리아 가족에게 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해 지금까지 17명이 숨졌고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많은 만큼 최종 희생자 숫자는 백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쉬키아(실종자 가족) : "엄마와 동생, 조카 제부 그들이 그때 그 빌딩안에 있어요. 그들이 나왔는 지 저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요."
이와함께 이번 화재가 테러와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아파트 내부의 처참했던 모습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화재 발생 만 하루만에 현장을 방문한 뒤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정부는 구조대원들과 관계 당국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을 방문하고서도 피해자 가족을 만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런던 화재’ 시리아 난민 대학생 숨져…17명 사망
-
- 입력 2017-06-16 06:17:26
- 수정2017-06-16 09:38:52
<앵커 멘트>
런던 아파트 화재로 숨진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시리아 난민 대학생이었습니다.
꿈을 위해 영국으로 왔다가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현재 확인된 17명의 사망자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원이 공개된 대학생 모하메드 하지 알리입니다.
3년 전 위험해진 시리아를 떠나 영국으로 왔다가 결국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14층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시리아 가족에게 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해 지금까지 17명이 숨졌고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많은 만큼 최종 희생자 숫자는 백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쉬키아(실종자 가족) : "엄마와 동생, 조카 제부 그들이 그때 그 빌딩안에 있어요. 그들이 나왔는 지 저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요."
이와함께 이번 화재가 테러와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아파트 내부의 처참했던 모습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화재 발생 만 하루만에 현장을 방문한 뒤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테리사 메이(영국 총리) : "정부는 구조대원들과 관계 당국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을 방문하고서도 피해자 가족을 만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
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김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