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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아들 진학도 의혹…잇단 논란에 낙마
입력 2017.06.17 (07:03) 수정 2017.06.17 (08:0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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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경환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거의 매일 각종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안 후보자의 아들이 고등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면한 다음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실까지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지난해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생부만 보는 수시모집을 통해섭니다.

안 후보자의 아들은 고등학교 기숙사 방에 여학생을 몰래 들어오게 한 일로 퇴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안 후보자의 탄원서 등으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지만 이 사실이 학생부에 기록돼 있었다면 합격이 어려웠을 거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녹취> 이재진(대학미래연구소 소장) : "(서울대는) 학업 능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보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아무리 다른 비교과 활동이나 학업 능력이 우수하다고 해도 선발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실제로 서울대 측은 징계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서울대 관계자(음성변조) : "징계 사실이 기록이 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학 면접 당시) 학교 측에서 주신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지고 판단할 수밖에 없죠."

안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그동안 쓴 책과 언론 기고문을 통해 국적과 성에 대한 인식 문제가 불거지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최종 학력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법학 박사'로 소개해 오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로스쿨 졸업'으로 바꿨습니다.

상대방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를 한 일은 지금이라면 처벌을 받았을 사안입니다.

일관되지 않은 잣대도 논란 거립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 전력이 있는 공직자의 임명을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비판하는 글을 썼지만, 또 다른 글에서는 자신도 음주 운전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투기나 위장전입 등 전력을 문제 삼지 않고 '내 편 챙기기' 인사만 한다며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과거 국가인권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가 내부 인사 검증을 위해 집안 내력과 사생활에 관해 해명을 요구한 게 언짢아 사퇴의 뜻을 밝혔었다고 회고록에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안경환 아들 진학도 의혹…잇단 논란에 낙마
    • 입력 2017-06-17 07:06:12
    • 수정2017-06-17 08: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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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경환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거의 매일 각종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안 후보자의 아들이 고등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면한 다음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실까지 확인됐습니다.

계속해서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지난해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생부만 보는 수시모집을 통해섭니다.

안 후보자의 아들은 고등학교 기숙사 방에 여학생을 몰래 들어오게 한 일로 퇴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안 후보자의 탄원서 등으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지만 이 사실이 학생부에 기록돼 있었다면 합격이 어려웠을 거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녹취> 이재진(대학미래연구소 소장) : "(서울대는) 학업 능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보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아무리 다른 비교과 활동이나 학업 능력이 우수하다고 해도 선발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실제로 서울대 측은 징계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서울대 관계자(음성변조) : "징계 사실이 기록이 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학 면접 당시) 학교 측에서 주신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지고 판단할 수밖에 없죠."

안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그동안 쓴 책과 언론 기고문을 통해 국적과 성에 대한 인식 문제가 불거지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최종 학력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그동안 자신을 '법학 박사'로 소개해 오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로스쿨 졸업'으로 바꿨습니다.

상대방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를 한 일은 지금이라면 처벌을 받았을 사안입니다.

일관되지 않은 잣대도 논란 거립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 전력이 있는 공직자의 임명을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비판하는 글을 썼지만, 또 다른 글에서는 자신도 음주 운전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투기나 위장전입 등 전력을 문제 삼지 않고 '내 편 챙기기' 인사만 한다며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과거 국가인권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가 내부 인사 검증을 위해 집안 내력과 사생활에 관해 해명을 요구한 게 언짢아 사퇴의 뜻을 밝혔었다고 회고록에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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