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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통일총리’ 헬무트 콜 별세
입력 2017.06.17 (09:35) 수정 2017.06.17 (09:42)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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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통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헬무트 콜 前 총리가 향년 87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통일 독일의 초석을 놓은 위대한 정치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직후, 당시 동독의 영토였던 드레스덴에서 역사적 연설이 이뤄졌습니다.

서독 총리였던 헬무트 콜이 적극적인 통일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장벽 붕괴 뒤 독일 정치인이 통일 추진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인터뷰> 故 헬무트 콜(독일 전 총리/지난 1989년 12월) : "역사적 순간이 허용한다면, 제 목표는 한결같이 우리 독일의 통일입니다."

지난 1982년 서독 총리로 취임해 1998년 퇴임하기까지, 콜 전 총리는 독일 역대 최장 기간인 16년간 재임하며 통일 독일 시대를 열었습니다.

1980년대 말 동구권 몰락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통일을 향한 주도권을 잡았고, 1990년에는 당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의 담판을 통해 통일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후 1990년 통일 독일에서 치러진 첫 선거와 94년 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통일 독일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콜 전 총리는 또 동독 출신인 메르켈 독일 총리를 발탁해 메르켈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콜 전 총리는 지난 2002년 공식적으로 정계를 은퇴한 뒤 뇌진탕 등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다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獨 통일총리’ 헬무트 콜 별세
    • 입력 2017-06-17 09:36:23
    • 수정2017-06-17 09:42:07
    930뉴스
<앵커 멘트>

'독일 통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헬무트 콜 前 총리가 향년 87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통일 독일의 초석을 놓은 위대한 정치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직후, 당시 동독의 영토였던 드레스덴에서 역사적 연설이 이뤄졌습니다.

서독 총리였던 헬무트 콜이 적극적인 통일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장벽 붕괴 뒤 독일 정치인이 통일 추진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인터뷰> 故 헬무트 콜(독일 전 총리/지난 1989년 12월) : "역사적 순간이 허용한다면, 제 목표는 한결같이 우리 독일의 통일입니다."

지난 1982년 서독 총리로 취임해 1998년 퇴임하기까지, 콜 전 총리는 독일 역대 최장 기간인 16년간 재임하며 통일 독일 시대를 열었습니다.

1980년대 말 동구권 몰락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통일을 향한 주도권을 잡았고, 1990년에는 당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의 담판을 통해 통일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후 1990년 통일 독일에서 치러진 첫 선거와 94년 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통일 독일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콜 전 총리는 또 동독 출신인 메르켈 독일 총리를 발탁해 메르켈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콜 전 총리는 지난 2002년 공식적으로 정계를 은퇴한 뒤 뇌진탕 등 건강 악화로 어려움을 겪다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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