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2022년 본격 해체 작업”
입력 2017.06.19 (06:06)
수정 2017.06.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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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첫 상업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영구히 가동을 멈췄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국내에서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영구 정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원전이 고리1호기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가동할 때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발전을 완전히 정지했습니다.
지난 1977년 완공했으니까 40년 만에 영구 정지된 것으로, 국내 상업용 원전 가운데 첫 퇴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안전성 검사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완전 해체까지는 15년 이상, 비용은 1조 원가량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4.7%를 담당해온 고리 1호기는 설계 수명이 30년이었던 것을 2005년에 10년 수명을 연장했고, 수명을 한 번 더 연장하려다 시민사회와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고리1호기의 영구 정지에 따라 현재 30% 가량 공사가 진행된 신고리 5, 6호기의 운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백지화를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열리는 고리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정부 입장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상업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영구히 가동을 멈췄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국내에서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영구 정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원전이 고리1호기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가동할 때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발전을 완전히 정지했습니다.
지난 1977년 완공했으니까 40년 만에 영구 정지된 것으로, 국내 상업용 원전 가운데 첫 퇴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안전성 검사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완전 해체까지는 15년 이상, 비용은 1조 원가량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4.7%를 담당해온 고리 1호기는 설계 수명이 30년이었던 것을 2005년에 10년 수명을 연장했고, 수명을 한 번 더 연장하려다 시민사회와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고리1호기의 영구 정지에 따라 현재 30% 가량 공사가 진행된 신고리 5, 6호기의 운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백지화를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열리는 고리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정부 입장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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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19 08:12:10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첫 상업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영구히 가동을 멈췄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국내에서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영구 정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원전이 고리1호기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가동할 때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발전을 완전히 정지했습니다.
지난 1977년 완공했으니까 40년 만에 영구 정지된 것으로, 국내 상업용 원전 가운데 첫 퇴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안전성 검사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완전 해체까지는 15년 이상, 비용은 1조 원가량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4.7%를 담당해온 고리 1호기는 설계 수명이 30년이었던 것을 2005년에 10년 수명을 연장했고, 수명을 한 번 더 연장하려다 시민사회와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고리1호기의 영구 정지에 따라 현재 30% 가량 공사가 진행된 신고리 5, 6호기의 운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백지화를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열리는 고리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정부 입장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상업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영구히 가동을 멈췄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국내에서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영구 정지된 건 이번이 처음이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원전이 고리1호기입니다.
밖에서 볼 때는 가동할 때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발전을 완전히 정지했습니다.
지난 1977년 완공했으니까 40년 만에 영구 정지된 것으로, 국내 상업용 원전 가운데 첫 퇴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안전성 검사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완전 해체까지는 15년 이상, 비용은 1조 원가량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원자력 발전량의 4.7%를 담당해온 고리 1호기는 설계 수명이 30년이었던 것을 2005년에 10년 수명을 연장했고, 수명을 한 번 더 연장하려다 시민사회와 환경단체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고리1호기의 영구 정지에 따라 현재 30% 가량 공사가 진행된 신고리 5, 6호기의 운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 백지화를 공약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열리는 고리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정부 입장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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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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