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명물식당 '눈물의 폐업식'

입력 2002.08.20 (1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 오사카의 한큐 백화점에는 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1929년에 문을 열었으니까 무려 73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식당에서는 30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메뉴도 양식, 일식,중식을 총 망라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영업 마지막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명물메뉴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카레라이스.
하지만 신세대들의 입맛이 변하고 손님들이 줄면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손님들이 떠나는 밤 8시.
식당 직원들은 눈물을 감추며 작별을 고합니다.
백화점 고객들도 박수로 73년 역사를 자랑하던 명물식당의 퇴장을 아쉬워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3년 명물식당 '눈물의 폐업식'
    • 입력 2002-08-20 19:00:00
    뉴스 7
⊙앵커: 일본 오사카의 한큐 백화점에는 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1929년에 문을 열었으니까 무려 73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식당에서는 30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메뉴도 양식, 일식,중식을 총 망라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영업 마지막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명물메뉴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카레라이스. 하지만 신세대들의 입맛이 변하고 손님들이 줄면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손님들이 떠나는 밤 8시. 식당 직원들은 눈물을 감추며 작별을 고합니다. 백화점 고객들도 박수로 73년 역사를 자랑하던 명물식당의 퇴장을 아쉬워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