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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볼리비아 ‘빙하 표본’ 남극으로
입력 2017.06.23 (10:50) 수정 2017.06.23 (10:59)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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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의 빙하들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데요.

볼리비아에서 기후변화의 타임캡슐로 불리는 빙하 표본을 남극으로 옮기는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데스 산맥에 있는 해발 6,400m '일리마니 산'이 만년설에 뒤덮여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이 만년설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전 세계 과학자 15명으로 구성된 '국제 얼음 기억 탐험대'가 이 산의 빙하에서 표본을 추출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빙하 속 130m 지점까지 뚫어 기둥 모양의 얼음 75개를 뽑아낸 다음,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공동운영하는 남극 기지에 보관할 계획인데요.

오래된 눈의 결정이나 기체 입자 등이 저장된 빙하 표본은 만 8천 년에 걸친 기후 정보를 제공해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지노트(빙하 연구가) : "빙하는 기후와 환경의 백과사전입니다. 빙하 표본을 통해 세계의 역사를 관통할 수 있어요."

알프스산맥의 몽블랑에서 같은 작업을 진행 중인 탐험대'는 앞으로 네팔과 러시아에서도 유사한 탐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녹색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통의 장례는 시신을 방부처리 한 뒤 관에 넣어 매장하거나, 유골을 시설에 안치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는데요.

'녹색장'은 시신을 방부 처리하지 않고, 쉽게 썩는 관이나 항아리를 활용해 매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봉분이나 기념비, 묘석 같은 인공물을 아예 만들지 않거나 최소화합니다.

<인터뷰> 지나 워커 폭스(녹색장 희망자) : "환경에도 인간의 몸에도 가장 편안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녹색장'은 심각한 묘지난과 장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는 고 리콴유 전 총리의 자녀들이 유산 처리 문제로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남인 리셴룽 현 총리와 장녀, 차남 간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리 전 총리가 남긴 자택의 처리 문제….

장녀와 차남은 '아버지가 자택이 우상화의 장소로 사용될 것을 우려해 집을 헐어버리라'고 유언했는데, 리셴룽 현 총리가 이 집을 유적지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들에게까지 권좌를 세습하려 한다는 것인데요.

리셴룽 총리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지만, 형제간의 갈등은 추가 폭로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말렸다 펴지는, 이른바 플렉서블 디자인을 채택한 태양 전지판을 우주에 설치했습니다.

보통의 인공위성은 전력 공급을 위해 가정이나 기업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크고 네모난 태양 전지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태양 전지판은 휴지처럼 돌돌 말렸다 펴질 수 있도록 유연한 소재로 제작됐는데요.

기존 태양 전지판보다 질량이나 부피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비용은 절감되고, 인공위성의 전력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지구촌 세계창] 볼리비아 ‘빙하 표본’ 남극으로
    • 입력 2017-06-23 10:37:18
    • 수정2017-06-23 10:59:4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의 빙하들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데요.

볼리비아에서 기후변화의 타임캡슐로 불리는 빙하 표본을 남극으로 옮기는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데스 산맥에 있는 해발 6,400m '일리마니 산'이 만년설에 뒤덮여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이 만년설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전 세계 과학자 15명으로 구성된 '국제 얼음 기억 탐험대'가 이 산의 빙하에서 표본을 추출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빙하 속 130m 지점까지 뚫어 기둥 모양의 얼음 75개를 뽑아낸 다음,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공동운영하는 남극 기지에 보관할 계획인데요.

오래된 눈의 결정이나 기체 입자 등이 저장된 빙하 표본은 만 8천 년에 걸친 기후 정보를 제공해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지노트(빙하 연구가) : "빙하는 기후와 환경의 백과사전입니다. 빙하 표본을 통해 세계의 역사를 관통할 수 있어요."

알프스산맥의 몽블랑에서 같은 작업을 진행 중인 탐험대'는 앞으로 네팔과 러시아에서도 유사한 탐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녹색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통의 장례는 시신을 방부처리 한 뒤 관에 넣어 매장하거나, 유골을 시설에 안치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는데요.

'녹색장'은 시신을 방부 처리하지 않고, 쉽게 썩는 관이나 항아리를 활용해 매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봉분이나 기념비, 묘석 같은 인공물을 아예 만들지 않거나 최소화합니다.

<인터뷰> 지나 워커 폭스(녹색장 희망자) : "환경에도 인간의 몸에도 가장 편안한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녹색장'은 심각한 묘지난과 장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는 고 리콴유 전 총리의 자녀들이 유산 처리 문제로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남인 리셴룽 현 총리와 장녀, 차남 간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리 전 총리가 남긴 자택의 처리 문제….

장녀와 차남은 '아버지가 자택이 우상화의 장소로 사용될 것을 우려해 집을 헐어버리라'고 유언했는데, 리셴룽 현 총리가 이 집을 유적지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들에게까지 권좌를 세습하려 한다는 것인데요.

리셴룽 총리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지만, 형제간의 갈등은 추가 폭로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말렸다 펴지는, 이른바 플렉서블 디자인을 채택한 태양 전지판을 우주에 설치했습니다.

보통의 인공위성은 전력 공급을 위해 가정이나 기업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크고 네모난 태양 전지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태양 전지판은 휴지처럼 돌돌 말렸다 펴질 수 있도록 유연한 소재로 제작됐는데요.

기존 태양 전지판보다 질량이나 부피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비용은 절감되고, 인공위성의 전력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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