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 경쟁 ‘가열’…바른정당 부산 공략

입력 2017.06.24 (07:23) 수정 2017.06.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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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들은 부산을 찾아 지역 당심을 공략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원도를 찾은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당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에선 견해가 엇갈렸습니다.

<녹취> 신상진(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 "계파 때문에 망했습니다. 계파 없애야 됩니다. 계파 안 해본 저 신상진이 우리당을 화합과 단합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하면 그건 정치할 필요 없죠. 야당이 싸움을 할줄 모르면 그건 야당 자격이 없습니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 "국민들이 지금 바라는 것은 민생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생활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정당을 원하고 있습니다."

TV 토론 개최를 놓고도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신상진, 원유철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TV 토론을 거부하면 사퇴하겠다고 압박했고, 홍 후보는 두 후보가 사퇴하면 선거를 하지 않아 좋겠다고 맞받았습니다.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들은 부산 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후보) : "모든 당원들 의원들 다 끌어안겠습니다. 하나로 만들겠습니다."

<녹취> 하태경(바른정당 대표 후보) : "바른정치는 국민과 어깨걸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녹취> 정운천(바른정당 대표 후보) :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친구가 돼서 현장의 역사를 바꿔보겠습니다."

<녹취> 김영우(바른정당 대표 후보) : "대한민국의 새로운 개혁보수를 이끌어가는 그런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앞서 실시된 대구, 경북 지역 경선 투표에서는 이혜훈 후보가 39.6%의 득표율을 얻어 누적 합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모레 당원대표자회의에서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대표 한명과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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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당권 경쟁 ‘가열’…바른정당 부산 공략
    • 입력 2017-06-24 07:35:54
    • 수정2017-06-24 07: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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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들은 부산을 찾아 지역 당심을 공략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원도를 찾은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당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에선 견해가 엇갈렸습니다.

<녹취> 신상진(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 "계파 때문에 망했습니다. 계파 없애야 됩니다. 계파 안 해본 저 신상진이 우리당을 화합과 단합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하면 그건 정치할 필요 없죠. 야당이 싸움을 할줄 모르면 그건 야당 자격이 없습니다."

<녹취> 원유철(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 "국민들이 지금 바라는 것은 민생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생활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정당을 원하고 있습니다."

TV 토론 개최를 놓고도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신상진, 원유철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TV 토론을 거부하면 사퇴하겠다고 압박했고, 홍 후보는 두 후보가 사퇴하면 선거를 하지 않아 좋겠다고 맞받았습니다.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들은 부산 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대표 후보) : "모든 당원들 의원들 다 끌어안겠습니다. 하나로 만들겠습니다."

<녹취> 하태경(바른정당 대표 후보) : "바른정치는 국민과 어깨걸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녹취> 정운천(바른정당 대표 후보) :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친구가 돼서 현장의 역사를 바꿔보겠습니다."

<녹취> 김영우(바른정당 대표 후보) : "대한민국의 새로운 개혁보수를 이끌어가는 그런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앞서 실시된 대구, 경북 지역 경선 투표에서는 이혜훈 후보가 39.6%의 득표율을 얻어 누적 합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모레 당원대표자회의에서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대표 한명과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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