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급증…곳곳 주민 마찰
입력 2017.06.26 (12:41)
수정 2017.06.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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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환경을 해친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는 곳도 많아 마찰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반대한다. 반대한다."
3천5백 ㎾급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이 예정된 곳입니다.
주민들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이 주변의 복숭아 농사를 망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윤(괴산군 불정면) : "황도 복숭아가 온도 지배를 많이 받는 품종입니다. 기온이 2도 정도만 올라가도 복숭아 농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지난 4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계획이 접수된 인근 마을에서도 반대가 거셉니다.
<인터뷰> 전희근(음성군 소이면) : "태양광 설치 위치가 농경지다보니까 (예전에는) 물이 흡수되면서 내려오다보니 큰 침수피해가 없었는데, 태양광 판 전체로 바뀌면 일시에 빗물이 다 내려올거 아니에요."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 전국에 2만 2천 곳, 올 들어서만 천9백여 곳이 새로 생길 정도로 급증 추세입니다.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민간사업자들의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만 거쳐 신청하면 별 제재 없이 설치가 허용됩니다.
<인터뷰> 이성원(충청북도 에너지팀장) : "개발 행위에 관련된 사항은 시군에서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허가사항을 직접적으로 검토하진 않고 있습니다."
에너지 고갈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태양광 사업이 곳곳에서 새로운 갈등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환경을 해친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는 곳도 많아 마찰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반대한다. 반대한다."
3천5백 ㎾급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이 예정된 곳입니다.
주민들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이 주변의 복숭아 농사를 망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윤(괴산군 불정면) : "황도 복숭아가 온도 지배를 많이 받는 품종입니다. 기온이 2도 정도만 올라가도 복숭아 농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지난 4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계획이 접수된 인근 마을에서도 반대가 거셉니다.
<인터뷰> 전희근(음성군 소이면) : "태양광 설치 위치가 농경지다보니까 (예전에는) 물이 흡수되면서 내려오다보니 큰 침수피해가 없었는데, 태양광 판 전체로 바뀌면 일시에 빗물이 다 내려올거 아니에요."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 전국에 2만 2천 곳, 올 들어서만 천9백여 곳이 새로 생길 정도로 급증 추세입니다.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민간사업자들의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만 거쳐 신청하면 별 제재 없이 설치가 허용됩니다.
<인터뷰> 이성원(충청북도 에너지팀장) : "개발 행위에 관련된 사항은 시군에서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허가사항을 직접적으로 검토하진 않고 있습니다."
에너지 고갈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태양광 사업이 곳곳에서 새로운 갈등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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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26 12: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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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환경을 해친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는 곳도 많아 마찰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반대한다. 반대한다."
3천5백 ㎾급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이 예정된 곳입니다.
주민들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이 주변의 복숭아 농사를 망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윤(괴산군 불정면) : "황도 복숭아가 온도 지배를 많이 받는 품종입니다. 기온이 2도 정도만 올라가도 복숭아 농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지난 4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계획이 접수된 인근 마을에서도 반대가 거셉니다.
<인터뷰> 전희근(음성군 소이면) : "태양광 설치 위치가 농경지다보니까 (예전에는) 물이 흡수되면서 내려오다보니 큰 침수피해가 없었는데, 태양광 판 전체로 바뀌면 일시에 빗물이 다 내려올거 아니에요."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 전국에 2만 2천 곳, 올 들어서만 천9백여 곳이 새로 생길 정도로 급증 추세입니다.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민간사업자들의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만 거쳐 신청하면 별 제재 없이 설치가 허용됩니다.
<인터뷰> 이성원(충청북도 에너지팀장) : "개발 행위에 관련된 사항은 시군에서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허가사항을 직접적으로 검토하진 않고 있습니다."
에너지 고갈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태양광 사업이 곳곳에서 새로운 갈등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환경을 해친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는 곳도 많아 마찰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반대한다. 반대한다."
3천5백 ㎾급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이 예정된 곳입니다.
주민들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이 주변의 복숭아 농사를 망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윤(괴산군 불정면) : "황도 복숭아가 온도 지배를 많이 받는 품종입니다. 기온이 2도 정도만 올라가도 복숭아 농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지난 4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계획이 접수된 인근 마을에서도 반대가 거셉니다.
<인터뷰> 전희근(음성군 소이면) : "태양광 설치 위치가 농경지다보니까 (예전에는) 물이 흡수되면서 내려오다보니 큰 침수피해가 없었는데, 태양광 판 전체로 바뀌면 일시에 빗물이 다 내려올거 아니에요."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 전국에 2만 2천 곳, 올 들어서만 천9백여 곳이 새로 생길 정도로 급증 추세입니다.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민간사업자들의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만 거쳐 신청하면 별 제재 없이 설치가 허용됩니다.
<인터뷰> 이성원(충청북도 에너지팀장) : "개발 행위에 관련된 사항은 시군에서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는 허가사항을 직접적으로 검토하진 않고 있습니다."
에너지 고갈과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태양광 사업이 곳곳에서 새로운 갈등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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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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