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부” 망언 日, 美서 ‘위안부 합의 이행’ 강조
입력 2017.06.27 (21:21)
수정 2017.06.27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외무차관이 미국에 가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한 날 미국에 주재하는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망언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 시노즈카 다카시가 지역 신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본군이 2차 대전 중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였다. 이런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미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에는 오는 30일 미국에서 세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
다카시 총영사는 이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로비를 벌인 인사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은 증오와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일본 고위 외교관의 이런 망언이 전해진 오늘,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일본이 역사를 정직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위안부, 성 노예가 제국주의 일본군이 저지른 일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다카시 총영사의 망언에 외교 채널을 통한 강한 유감 표명과 발언 철회 요구 등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일본 외무차관이 미국에 가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한 날 미국에 주재하는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망언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 시노즈카 다카시가 지역 신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본군이 2차 대전 중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였다. 이런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미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에는 오는 30일 미국에서 세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
다카시 총영사는 이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로비를 벌인 인사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은 증오와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일본 고위 외교관의 이런 망언이 전해진 오늘,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일본이 역사를 정직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위안부, 성 노예가 제국주의 일본군이 저지른 일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다카시 총영사의 망언에 외교 채널을 통한 강한 유감 표명과 발언 철회 요구 등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안부는 매춘부” 망언 日, 美서 ‘위안부 합의 이행’ 강조
-
- 입력 2017-06-27 21:24:06
- 수정2017-06-27 21:50:49
<앵커 멘트>
일본 외무차관이 미국에 가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한 날 미국에 주재하는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망언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 시노즈카 다카시가 지역 신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본군이 2차 대전 중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였다. 이런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미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에는 오는 30일 미국에서 세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
다카시 총영사는 이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로비를 벌인 인사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은 증오와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일본 고위 외교관의 이런 망언이 전해진 오늘,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일본이 역사를 정직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위안부, 성 노예가 제국주의 일본군이 저지른 일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다카시 총영사의 망언에 외교 채널을 통한 강한 유감 표명과 발언 철회 요구 등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일본 외무차관이 미국에 가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한 날 미국에 주재하는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망언을 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 시노즈카 다카시가 지역 신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일본군이 2차 대전 중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 그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였다. 이런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미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에는 오는 30일 미국에서 세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집니다.
다카시 총영사는 이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로비를 벌인 인사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은 증오와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이라는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일본 고위 외교관의 이런 망언이 전해진 오늘,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일본이 역사를 정직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美 하원 외교위원장) : "위안부, 성 노예가 제국주의 일본군이 저지른 일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다카시 총영사의 망언에 외교 채널을 통한 강한 유감 표명과 발언 철회 요구 등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
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박유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