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모기·파리 ‘예방 퇴치법’

입력 2017.06.29 (12:44) 수정 2017.06.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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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만큼 힘들게 하는 게 또 있습니다. 바로 해충인데요.

보기에도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이죠.

슬기롭게 해충 퇴치하는 방법 정보충전에서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온다습한 여름, 불쾌지수도 높아집니다.

여기에 짜증 더해줄 불청객도 기승이죠.

각종 해충들입니다.

6살 아이가 있는 이 집도 늘 여름이면 벌레가 문젭니다.

<인터뷰> 곽향화(서울시 중랑구) : “청소도 자주하고 위생에도 신경 쓰는데 벌레가 자주 생기더라고요.”

해충 방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집안 구석구석 꼼꼼히 확인했는데요.

<인터뷰> 최수호(해충 방제전문가) : “집안을 살펴본 결과 방충망, 싱크대 밑, 세탁기 배수구에서 해충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방충망을 설치했지만 방충망에 미세한 구멍 나있습니다.

<인터뷰> 최수호(해충 방제전문가) : “이 정도 구멍이면 충분히 모기라든지 깔따구 종류가 날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모기 같은 경우는 2mm 정도의 틈만 있어도 안으로 유입됩니다.”

그래서 구멍은 보수용 방충망으로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창틀의 물 빠짐 구멍도 해충의 출입구인 만큼 여기도 방충망으로 막아줍니다.

이번엔 배수구로 가봅니다.

아파트의 경우 하나로 이어져 있어 다른 집의 해충 유입될 수 있는데요,

<인터뷰> 최수호(해충 방제전문가) : “여기 보시면 배수구 안쪽으로 물때가 많이 껴 있는데요. 이런 곳에 나방, 파리가 알을 깔 수가 있습니다.”

팔팔 끓는 물 부어 물 때 제거합니다.

배수구 전용 방충망을 붙여줍니다.

그래도 나타나는 벌레, 살충제 쓰게 되죠.

스프레이와 전자모기향, 태우는 형태 등 종류 다양합니다.

모두 창문 열고 써야 합니다.

<인터뷰> 이훈복(서울여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제를 사용하게 되면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침, 천식, 비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로 살충제 속 유해성분 때문인데요.

이런 화학성분 걱정 없이 향기롭게 해충 쫓는 방법 있습니다.

바로 해충 퇴치 식물을 놓는 건데요.

페퍼민트의 시원한 향은 해충의 접근 막습니다.

구문초는 은은한 장미향과 레몬향이 모기를 제대로 쫓아주죠.

이외에도 세이지, 야래향, 캐트닙, 페니 로열민트도 해충 퇴치에 효과적인 식물입니다.

그리고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쓰면 더 효과적이겠죠.

오렌지 껍질을 병에 담고 에탄올을 부어 준 뒤 하루 숙성시킵니다.

<인터뷰> 김나나(살림 전문가) : “오렌지 껍질 안에는 리모넨이라는 살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리모넨) 성분이 에탄올에 우러납니다. 그 성분을 모기가 굉장히 싫어해요.”

살균 성분 우러난 에탄올을 분무기병에 따로 모아주면 천연 해충 퇴치 스프레이 완성입니다.

해충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똑똑한 해충 퇴치법으로 보다 안전하게 가족의 건강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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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12:49:51
    • 수정2017-06-29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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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만큼 힘들게 하는 게 또 있습니다. 바로 해충인데요.

보기에도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이죠.

슬기롭게 해충 퇴치하는 방법 정보충전에서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고온다습한 여름, 불쾌지수도 높아집니다.

여기에 짜증 더해줄 불청객도 기승이죠.

각종 해충들입니다.

6살 아이가 있는 이 집도 늘 여름이면 벌레가 문젭니다.

<인터뷰> 곽향화(서울시 중랑구) : “청소도 자주하고 위생에도 신경 쓰는데 벌레가 자주 생기더라고요.”

해충 방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집안 구석구석 꼼꼼히 확인했는데요.

<인터뷰> 최수호(해충 방제전문가) : “집안을 살펴본 결과 방충망, 싱크대 밑, 세탁기 배수구에서 해충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방충망을 설치했지만 방충망에 미세한 구멍 나있습니다.

<인터뷰> 최수호(해충 방제전문가) : “이 정도 구멍이면 충분히 모기라든지 깔따구 종류가 날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모기 같은 경우는 2mm 정도의 틈만 있어도 안으로 유입됩니다.”

그래서 구멍은 보수용 방충망으로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창틀의 물 빠짐 구멍도 해충의 출입구인 만큼 여기도 방충망으로 막아줍니다.

이번엔 배수구로 가봅니다.

아파트의 경우 하나로 이어져 있어 다른 집의 해충 유입될 수 있는데요,

<인터뷰> 최수호(해충 방제전문가) : “여기 보시면 배수구 안쪽으로 물때가 많이 껴 있는데요. 이런 곳에 나방, 파리가 알을 깔 수가 있습니다.”

팔팔 끓는 물 부어 물 때 제거합니다.

배수구 전용 방충망을 붙여줍니다.

그래도 나타나는 벌레, 살충제 쓰게 되죠.

스프레이와 전자모기향, 태우는 형태 등 종류 다양합니다.

모두 창문 열고 써야 합니다.

<인터뷰> 이훈복(서울여대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제를 사용하게 되면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침, 천식, 비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로 살충제 속 유해성분 때문인데요.

이런 화학성분 걱정 없이 향기롭게 해충 쫓는 방법 있습니다.

바로 해충 퇴치 식물을 놓는 건데요.

페퍼민트의 시원한 향은 해충의 접근 막습니다.

구문초는 은은한 장미향과 레몬향이 모기를 제대로 쫓아주죠.

이외에도 세이지, 야래향, 캐트닙, 페니 로열민트도 해충 퇴치에 효과적인 식물입니다.

그리고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쓰면 더 효과적이겠죠.

오렌지 껍질을 병에 담고 에탄올을 부어 준 뒤 하루 숙성시킵니다.

<인터뷰> 김나나(살림 전문가) : “오렌지 껍질 안에는 리모넨이라는 살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리모넨) 성분이 에탄올에 우러납니다. 그 성분을 모기가 굉장히 싫어해요.”

살균 성분 우러난 에탄올을 분무기병에 따로 모아주면 천연 해충 퇴치 스프레이 완성입니다.

해충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똑똑한 해충 퇴치법으로 보다 안전하게 가족의 건강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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