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속도로에 경비행기 ‘쾅’…대참사 모면

입력 2017.07.01 (21:27) 수정 2017.07.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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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경비행기 한대가 고속도로로 추락하는 생각만해도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평소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도로였는데 탑승자 두 명만 다쳤을뿐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기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위로 갑자기 비행기 한 대가 떨어집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도로에 부딪혀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합니다.

출동 소방차는 진화에 나섰고, 시민들까지 합세해 불길 속에서 탑승자들을 구조해 냅니다.

<녹취> "부축해요. 괜찮아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세스나 경비행기가 로스앤젤레스 동남쪽 405번 고속도로에 추락해 교통이 완전 두절됐습니다.

<녹취> 닐슨 동(목격자) :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뭔가 부딪히고, 도로 위로 미끄러졌습니다."

이 도로는 LA와 롱비치, 어바인 등을 잇는 주요 도로로 평소 교통량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다행히 출근시간을 넘겨 사고가 일어나 비행기 탑승자 2명만 다쳤을 뿐 다른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녹취> 래리 커츠(오렌지카운티 소방관계자) : "정말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405번 고속도로의 정체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비행기가 차량 정체가 심한 순간에 떨어졌다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났을 거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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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고속도로에 경비행기 ‘쾅’…대참사 모면
    • 입력 2017-07-01 21:31:20
    • 수정2017-07-0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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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경비행기 한대가 고속도로로 추락하는 생각만해도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평소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도로였는데 탑승자 두 명만 다쳤을뿐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기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위로 갑자기 비행기 한 대가 떨어집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도로에 부딪혀 화염을 일으키며 폭발합니다. 출동 소방차는 진화에 나섰고, 시민들까지 합세해 불길 속에서 탑승자들을 구조해 냅니다. <녹취> "부축해요. 괜찮아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세스나 경비행기가 로스앤젤레스 동남쪽 405번 고속도로에 추락해 교통이 완전 두절됐습니다. <녹취> 닐슨 동(목격자) :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뭔가 부딪히고, 도로 위로 미끄러졌습니다." 이 도로는 LA와 롱비치, 어바인 등을 잇는 주요 도로로 평소 교통량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다행히 출근시간을 넘겨 사고가 일어나 비행기 탑승자 2명만 다쳤을 뿐 다른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녹취> 래리 커츠(오렌지카운티 소방관계자) : "정말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405번 고속도로의 정체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비행기가 차량 정체가 심한 순간에 떨어졌다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났을 거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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