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빅뱅, MV 9번째 1억 뷰 돌파…“韓 최다 기록”

<앵커 멘트>

그룹 빅뱅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6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서 빅뱅은 총 9곡의 뮤비가 억대 조회수를 넘기며, 케이팝 그룹 최초의 기록을 세웠는데요.

노래와 안무가 결합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류 그룹들이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리포트>

복고풍의 배경과 화려한 패션이 돋보이는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뮤직비디오입니다.

이 영상이 지난 1일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해, 빅뱅의 소속사가 축하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곡은 빅뱅의 정규 3집 더블 타이틀곡으로 빌보드가 지난해 1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직비디오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빅뱅은 지금까지 발표한 총 9개의 뮤직비디오가 억대 조회수를 돌파했는데요.

한국 가수로는, 최다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이제, 가수들의 세계적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로 자리 잡았는데요.

억대 조회수는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고른 인기를 누려야만 달성이 가능한 숫잡니다.

실제,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1억 뷰를 넘긴 케이팝 영상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했고요.

이후 소녀시대가 케이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곡 발표 3년여 만에 억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케이팝의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급증하면서, 인기 뮤비 순위에 오르는 한국 가수들이 여럿 생겨나고 있는데요.

귀를 끄는 노래와, 눈길 가는 안무가 더해진 케이팝 뮤직비디오 콘텐츠가 한류의 입지를 다지는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